아, 욕 좀 해야겠다. 이거야 원… 이쪽 계열의 일을 안 했으면 “오오, 부럽다”정도로 생각하겠는데 이건 영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야, 이 새퀴들아. 국민들은 뭐 땅 파먹고 세금 납부하는 줄 아냐?
일단 니들이 누군가들의 세금을 왕창 감면해주는 바람에 그에 따라 움직이던 사업들이 몽당 줄초상 맞았잖아. 그래서 그 사업들을 축소하거나 철수해버렸고. 그러니 당연히 수혜자들이 난리가 날 수 밖에 없잖아. 그런데 이번엔 뭐? 돈을 또 준다고? 이것들이 장난치냐?
대상은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들인데 이들은 안 그래도 숨만 쉴 정도의 생계비를 받고 있으며 각종 복지혜택을 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또 중증장애인인 경우는 재가도 있지만 시설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도 많고. 노인들도 많은 편이지. 그런데 말이다. 딱 6개월동안 왕창 몰아 주다 “다음부턴 안 줘”라고 하면 이 사람들이 납득할 거 같냐? 차라리 서서히 생계비를 올리던가 장애수당을 올려 물가에 맞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줘야지 이건 뭐 “딱 요만큼만 줄 테니 그만 울어!”라는 우는 애 떡 하나 더 주는 그런 수법으로밖에 안 보이잖아. 게다가 이 돈을 주기 위해 국민들을 얼마나 더 쥐어짜야 속이 시원하겠냐? 니들이 그렇게 친한 척 구는 그 계층은 아예 지금의 니들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그렇다고 조용조용히 정책을 추진해서 결정이 다 되었을 때 홍보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먼저 터뜨리고 보자는 이 고약한 심보는 도저히 참아줄 수 없다. 니들 아직 추경도 못 땄잖아. 언론플레이해 놓으면 추경이 쉽게 될 거라고 생각하냐? 니들 바보냐? 괜히 사람들만 낚아대서 오늘도 설레인 사람들이 동으로 전화왔었다, 젠장.
적어도 중앙정부든 어디든 간에 요즘 공무원시험 빡세다며. 공부 열심히해서 정책 좀 잘 내놓는 게 아니라 어째 더 삽질모드에다 퇴보모드로 일관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 간다. 니들 바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