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이 ㅅㅂㄹㅁ들

요즘 말로 좀 써 보자


잊지 않겠다, 국민연금관리공단.  이 ㅅㅂㄹㅁ들


작년 11월 10일 그 동안 함께 있었던 사무실 직원들과의 점심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나가기 전에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관리공단 두 군데에 전화를 걸었었다.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었으니 의보쪽은 피부양자 신청 및 확인을 위해, 납부예외신청을 위해.  의보쪽은 미리 아버지의 피부양자가 되어있어서 클리어되었고, 연금공단에서는 “유선상으로도 납부예외신청이 가능한가?”에 대해 물었더니 가능하다며 담당자를 바꿔준다기에 기다렸더니 담당자가 잠시 어디 갔다며 다른 사람이 대신 받아 내 전화번호와 주소를 물어보더라.
전에 했던 아르바이트가 관공서쪽이다보니 당연히 문서에 민감해져 “납부예외처리 되었다는 공문을 보내주지 않겠느냐”라고 물었더니 “중앙DB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자동으로 납부예외자가 되었다는 문서가 날아갈 것이다”라는 답변을 듣고 세상 편해졌다는 걸 느끼며 전화를 끊었었다


시간이 지나도 납부예외처리 되었다는 공문을 받지 못했고 오늘 우편함을 열어보니 국민연금에서 “댁은 지역가입자가 되었으니 납부예외를 하든 돈을 내든 양자 택일을 하라”며 신청서가 떡하니 날아온 걸 보고 인상이 구겨져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한다는 말이


“분명히 11월 10일에 상담한 내역이 있었으나 착오로 등록하지 못한 것 같다.  다시 등록해 줄테니 납부예외기간은 올해 말까지가 될 것이다”


란다.


1주일 후에 확인을 하지 않은 내 탓도 있겠지만 분명히 쪽지만 남겨놓고 그 쪽지마저 말아먹은 연금관리공단의 담당자들.  야, 이 시발라마들아.  전화로도 된다며?  그걸 믿은 놈은 봉이란 말이냐?


일단 다시 등록신청을 해 둔 상태지만 1주일 뒤에 다시 확인전화를 걸어봐야 할 듯 하다.  역시 불편해도 몸으로 직접 뛰라는 높으신 공단 직원나리들의 국민 x개 훈련시키기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제기랄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잡담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