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NPC와의 호감도가 초기화 되었습니다 Orz

레벨 40이 되어 음악적지식 7랭크로 돌파했고, 론카도라도 얻었으니 환생을 시켰습니다.  이것으로 라마쥬는 9번째 환생, 10번째 인생이 되었네요.  환생을 하자마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순솜씨 145+10에 메이킹마스터리 6랭크에 미스릴 460개를 들이 붓고, 허수셋 차고, BnR을 마셔 20번을 실패했습니다.  원래 목적인 10번보다 2배는 더 깨 준 것에 대한 기쁨과 무리하게 1채널을 뚫고 미스릴 광을 사다 준 지인에게 무한한 땡스를 날립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것을 잊고 기타 광 수련만 하면 1랭크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오자마자 엘프 납치부터 하여 탐험레벨 12를 만들었습니다.  늘 메투스 지역으로 한 번 가 보고 싶어서 파고 들어가다보면 꼭 입구에서 엘프들의 sos신호가 들려와 데려다 줍니다만 언제나 같은 녀석들이 sos를 보내더군요.  그러고보니 어떤 스샷에 보니 저 파묻힌 엘프들도 넘버가 있던 모양이던데 설마 죄수번호…?  촌장 카스티네아의 강제노동에 못 이겨 탈출한 죄수엘프들이 멋도 모르고 유저에게 구해져 다시 끌려들어가는 망상이 떠오릅니다


3, 10번째 인생을 맞이하여 고향인 이멘마하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NPC의 호감도 초.기.화  어제까지 착실히 알바를 돌면서 귀찮아하고, 좋아하던 NPC들이 오늘 환생하고 돌아오니 “누구세요?”로 바뀐 겁니다.  그렇다고 프리미엄카드로 외모를 대대적으로 성형수술한 것도 아니고 이전 외모 그대로 환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잊고 처음 온 사람 대하듯 행동하는 NPC들을 보니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어쩐지 작년 가을의 NPC호감도 폭파사건을 떠올리게 하더군요.  혹시 이거 1년 단위로 리셋되던가요…?  아시는 분…?  물론 알바 하다보면 또 올라가기야 하겠습니다만 그 사이에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이라도 끼이게 되면 특별한 선물 받기는 좀 글렀군요.  덤으로 그들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당분간은 들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오늘만큼 제작자를 죽이고 싶은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아무리 NPC들이 치매가 심하다 하더라도 어제까지 알바하면서 떠들었단 말이다.  대체 뭘 건드렸길래 이렇게 된 거냐!?  라마쥬의 자부심이 한순간에 와장창 무너진 순간이었습니다.


4, 일단은 휴식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랭크 C.  앞으로 AO 15만 더 있으면 B로 올릴 수 있는데 이제 B에서 몇 달동안 묵혀두었던 휴식책을 사용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주위에서는 AP낭비라고도 하지만 무언가 색다른 포즈가 보고 싶어 올리는 것이기에 끝까지 밀고 나가보려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응급치료를 올려봐야 겠네요


5, 윈드밀 수련을 위해 저승에 와 있습니다.  역시 유플이 좋은 게 저 계획들을 하루만에 해치우지 않고 계획을 잡아 날짜별로 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만, 역시 10살 때 광렙하지 않으면 행운이 낮아 금광 나오기가 어렵다는 걸 알기에 조금 힘을 내 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좀비를 3천마리를 윈드밀로 잡아야 한다, 라…  12월 3일까지 끝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슬슬 손가락이 아파오는군요


역시 가장 큰 충격은 NPC의 호감도 초기화입니다.  원인이 무엇이었든 간에 저들이 치매가 상당하다는 것이 다시 입증되었으며 이벤트가 있는 날까지 부지런히 호감도를 올려줘야겠네요. 


덤 : …죽여버릴테다, 데브캣(빠드득)….-_-++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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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NPC와의 호감도가 초기화 되었습니다 Orz에 1개의 응답

  1. lakie 님의 말:

    데브라기 보다는 요새 넥슨이 마비를 폭파하려는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어제 길챗으로 했었더랬습니다. 호박모 이벤으로 접으셨다는 분들 이야기도 심심치않게 들리고.. 메신저는 퇴화되고 기껏한 패치는 별로 안 땡기고 등등..
    호감도도 초기화 되는군요. 저는 얼마전에 발터 알바가 40회근처였던 시점에서 갑자기 ‘뭔일이슈’해서 깜딱 놀랬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냥 넘어갔었지만서도.. 루나님은 전캐릭 깜딱이셨을듯. ;;;

    • 砂沙美 님의 말:

      호감도 초기화건은 꽤 황당했었죠.
      그나저나 넥슨이나 데브캣이나 다 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데브캣 위에 넥슨이 있는 겁니다만, 둘 다 작정하지 않고서야 사람들이 인상 구길만한 짓을 골라 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쇼크 안 받았다면 거짓말이고 사실 게임 접을 생각을 10분동안 했었습니다. 덤으로 요즘은 뭔가 허무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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