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 2회 정도 하는 간 초음파검사 + 혈액검사를 하며 겸사겸사 인근의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으며 치과검진을 하는데
올해 내 자랑거리 중 하나를 잃었다Orz
작년까지만 해도 치아에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 치과검진을 받으니 오른쪽 가장 안쪽(17번?) 어금니에 충치가 생겼다고 하더라. 이게 볼 안쪽으로 누워버린 타입으로 생겨서 칫솔질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던 게 원인이라는 것 같았는데 문제는 입이 작다보니 기계가 입 안쪽에서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다는 거다(…) 결론은 의사와 보조자가 붙어서 내 입을 강제로 열고 작업해야 할 거라는 말이 된다
태어나서 한 번도 충치가 생긴 적이 없었기에 이가 썩는다는 감각 자체를 몰라서 약 2주 전에 씹을 때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그 영향인가 싶기도 했지만 그 땐 오른쪽 아래가 아팠는데???
일단 다음주부터 치과치료 받기로 예약을 하긴 했는데 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코로나 이후 몸의 방어막이 하나 둘 씩 강제로 해제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