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부하고 있는 것들

1주간 직업훈련+요양보호사 교육 이수를 받고 쓰는 글

일단 현재의 스케쥴은 월~금 09:00~16:00은 화상회의로 부산 직능원에서 온라인수업을 듣고 토/일은 09:30 ~ 17:00까지 따로 오프라인으로 집체교육방식으로 요양보호사 교육 이수를 하고 있다. 아마 4월 초가 되어야 요양보호사 쪽은 끝날 거 같아서 3월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한 달이 되는 셈이다

일단 온라인교육으로 듣는 수업은

1, 영어
: 수업난이도 Hell. 도저히 알아들을 수가 없다. 수업 내용도 모르겠다
그러나 강사가 아무리 못하는 학생이라도 끌고가겠다는 열정에 차 있어 내 노력 여하에 수업난이도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2, 회계
: 수업난이도 상. 일단 한글로 수업하는 게 어디냐. 그런데 이게 숫자관련이다보니 솔직히 자신이 없다(직장생활할 때도 자릿수를 자주 틀려서 내 근처에 단위수 많은 숫자는 가져오지 말라고 못박을 정도) 강사도 따라올 수 없는 학생은 버리고 간다, 는 주의인 것 같았다. 사실 고교시절에 부기회계하면서 선생님께 무지하게 욕 먹었던 과목이다(차라리 세무쪽 수업이 더 재미있었다, 써글…). 내가 이걸 다시 볼 줄은 꿈에도 몰랐다

3, 컴퓨터활용능력
: 난이도 중상. 일단 자격증은 갖고 있긴 한데 프로그램이 대대적으로 바뀌었기(내가 쓰던 건 2010. 현재 사용하는 건 365)에 현재 빌빌대고 있다. 결국 수식모음책을 다시 구매해야 했는데 이번의 수식모음책은 그마나 인쇄가 검은색으로 되어있어 보기는 좀 낫더라. 강사도 일단 내가 뭔가를 알고 있다는 수준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것 같았다. 나 다 까먹어서 모르는데???(좀 있으면 기억날 거라고 하지만 과연….)

4, 한국사
: 난이도 중? 강사의 설명이 재미없는지 학생들의 반응이 신통치않은 과목인 듯 했다. 당연한 거지만 위의 과목들은 실습이나 문제를 풀면서 시키는데 반해 이 과목은 문제를 풀어도 결국 강사의 설명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반응이 떨떠름할 가능성이 높은 과목이다. 개인적으로 고교시절에 국사선생님과 잘 놀았던 좋은 기억이 있어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다. 교과서 저자의 유투브가 따로 있어서 자면서 듣기 좋은 과목. 그러나 암기는 해야 한다(…ㅅㅂ…)

5, NCS
: 이건 아직 강사를 못 구했다고 자체학습을 시키는데 홈페이지 주소가 go.kr인 거 보니 산업인력공단에서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방통대 교수가 강의를 하는데 꽤 심심한 스타일이다. 게다가 내가 체크하거나 진행하며 학습에 참여할 기회가 없다보니 틀어놓고 딴짓(…)을 하거나 멍때리고 있기 일쑤다. 음…차라리 사제 교육기관에서 돈 주고 강의듣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은 들었다

6, 체육
: 자체적으로 체육 프로그램은 짜 줬지만 보내 준 링크의 영상은 못 따라하겠기에 포기하고 나름대로 플랜을 짜서 수행 중. 간만에 케틀벨 12kg를 들어보니 꽤 묵직하던데 역시 한동안 장비를 안 들었더니 근손실이 왔나보다. 차라리 링피트+피트니스복싱 콤보를 사용할까 생각 중

오프라인으로 듣는 교육으로는

7, 주말의 요양보호사 교육
: 어제와 오늘 이틀 다녀왔는데 이게 간호사반과 복지사반을 나눈 이유가 있었더라. 각자 전공들이 있어 그 전공들의 강의수를 줄이고 부족분을 채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안전이나 제도는 대체로 일반상식과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게제하는 제도의 심화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다. 대신 인간의 신체에 대해 따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게 참 난감한 게 인간의 신체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의학상식 강의에서 건진 게 있다면 젊을 때 식생활을 개판으로 하고 운동을 안 하면 늙어서 무지하게 고생한다는 걸 리얼하게 배운다는 점이다

3월의 반이 지나는데 어느 거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무사히 진도를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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