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ffice 365를 써 보니

현재 수업의 일환으로 MS Office 365를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던 office버전은 2010년판이었더랬다. 그 전엔 뭘 썼더라? 2007이었나? 자격증은 2004년이었으니 강아지 도움말이 나오던 버젼이었던 거 같은데….

이 2010년판도 홈화면에만 있는 걸 주로 사용하고 끽해야 기억하고 있는 함수 몇 개 사용하던 게 전부였던지라 자격증을 딸 때 사용했던 피벗이나 그래프 같은 건 현재까지 아예 다 까먹고 있는 상태다
생각해보니 함수도 if, countif, sum, vlookup정도고 나머지는 사칙연산으로 식을 만들어 사용하다보니 다중함수를 이용하던 mysql이나 자바스크립트나 php를 사용할 때 쓰던 함수들은 거의 잊혀졌더랬다

현재 3번째 수업을 듣고 있는 중인데

1, 기능들이 상당히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 이전엔 콤보박스나 단축키를 이용해야 하던 기능도 사용하면 오른쪽 구석에 대놓고 옵션사항을 보여준다. 덕분에 상당히 편해졌는데 이게 버전별로 다를테니 2010년판을 쓰면 또 죽어나겠지(…)

2, 옛날에 자주 쓰던 기능들은 옵션화가 되었다
: 내 기준은 2010년판인데 이 전에 자주 쓰거나 당연히 쓰던 기능들이 옵션화가 되어 설정에 들어앉아버렸다. 대표적으로 데이터의 텍스트파일 불러오기가 레거시화가 되어 옵션사항이 되었던데 이걸 따로 설정해주지 않으면 아주 화려한 방식으로 출력된다. 단점은 상단 기준셀이 내맘대로 편집이 안 된다는 거(…ㅅㅂ…) 그래서 내 맘대로 편집하고 쓰고 싶다면 레거시 기능을 이용하는 게 더 편할 것 같더라

3, 유저를 편하게 하라. 단, 그 댓가는?
: 표 두 개를 묶어 합산이나 평균을 내려면 적어도 함수를 여러번 사용하고 그만큼 수식의 길이도 늘어난다. 그런데 오늘 실행 한 데이터 카테고리의 통합을 사용하니 기냥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이게 되네??? 버젼이 올라갈수록 유저를 편하게 해 주는 건 좋은데 이걸로 다른 곳에서 써먹기가 애매해졌다고 해야할까, 활용도를 너프먹었다고 해야할까….;;;

현재 엑셀에서 내가 가장 고생하고 있는 부분은 바뀐 버전으로 인해 기존에 사용하던 버튼들의 위치가 바뀌거나 옵션화가 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뭔가를 제대로 하려면 이것부터 극복해야 할 것 같다.

답은 자주 쓰는 수 밖에 없지….;;;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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