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게임의 가챠 문제를 보다보면 EA의 대표게임중 하나인 SIMS 시리즈는 쪼개팔기로 욕은 먹어도 차라리 이쪽이 더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물론 동사의 피파 시리즈는 한국의 가챠 온라인게임 저리가라 할 수준이라고 하더라만…)
3부터 돈 주고 본격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 3는 확장팩+아이템팩이 총 19개였나 20개였나….;;;(그 중의 하나가 특정 가수 콜라보라서 안 삼) 게다가 이쪽은 스토어에서 아이템 및 월드를 해외구매를 해야 하는 수준이라 선뜻 손대기 힘들었더랬다. 물론 핫딜이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했지만 최근 다시 스토어를 들어가보니 여전히 아이템과 월드는 팔리고 있더라(…)
4의 경우는 확장팩+게임팩+아이템팩을 모두 합하면 40개(…)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대신 이쪽은 유저들의 갤러리를 활성화시켜 월드는 고정이라 팩들만 있으면 나머지는 모더와 유저가 구현하는 방식이라 대폭 할인할 때 몰아서 지르면 결코 싸진 않지만 그럭저럭 심생 드라마 한 편 찍어도 괜찮을 정도로 돌아는 갔다. 그런데 이번달에 아이템팩을 3등분한 저런 키트, 라는 게 나오는 걸 보니 얘들도 이제 끝물인가, 아니면 다른 창조경제를 실현하려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이렇게 야금야금 팔기 시작하면 심즈3의 스토어처럼 할인을 하더라도 할인폭이 적어 상대적으로 유저는 크게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 오고 가격적인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더 현실적인 심생 드라마를 위해 덥석덥석 지르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
덤 : 그런데 왜 심즈 4에 농사팩이나 농사키트는 안 넣어주냐, EA 이놈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