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해외직구를 시도하다

어제 처음으로 인생 첫 직구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질러봤다(…)

사실 직구(라고 쓰고 코드 구입)한 적은 과거에도 몇 번 있었는데 이런 경우는 보통 게임코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결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더랬다. 시작은 아마존 미국으로 했지만 현재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게 유비소프트의 유플레이 정도(근데 이놈들은 DCC를 쓰고 있다는 게 문제)

실물 제품을 해외에서 구매할 일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대체로 일본에서 파는 걸 사다 쓰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경우는 동생을 시켜 일단 구매해놨다가 동생이 들어올 때 함께 가져오는 방식이라 실질적인 직구는 이번에 처음이 된 셈이다.

직구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요즘들어 쇼핑몰들을 보다보면 해외직구 상품이 많이 늘었고 이에 따라 실제 해외쇼핑몰과 국내쇼핑몰과의 가격비교를 해 봤는데 AS 문제가 걸리는 전자제품류정도를 제외하면 나도 직구로 물건을 구매하는 게 크게 나쁘지 않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였다. 물론 그에 따른 댓가는 치러야 하는 게 널뛰기하는 환율과 한정없이 기다려야 하는 배송일자가 걸리긴 했으나 현재 설정한 다짐은 비싼 물건은 사지 말자, 는 선에서 자신과의 타협에 성공(이라고 쓰고 지름신 강림, 이라고 읽는다).

링콘보관 겸용의 동숲디자인의 화려한 컨테이너(라 쓰고 짭케이스, 라 읽어야 할 듯)와 동숲디자인의 조이콘너클을 구매하고 싶었으나 저 매장엔 기존 디자인들밖에 없어서 할 수 없이 블랙을 골라 결제에 성공했다

3월 안에 무사히 배송이 와 주면 좋겠구만….
바라건데 상품의 질은 둘째치고 제발 구매에 실패하지 말아다오

덤 : 희한한 게 이 쇼핑몰은 구매를 했으면 구매했다는 메일을 보내주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옵션설정을 잘못 했나….;;;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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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인생 첫 해외직구를 시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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