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상 에피소드들

오늘의 소소한 일상 기록

1, 장애인자동차표지 분실(…)
: 두 달 만에 사용하려고 찾으니 안 보인다. 분명히 아버지가 마트에 같이 다녀오시면서 주셨는데 어디다 뒀는지 모르겠다. 집 안을 다 뒤져도 안 나온다. 별 수 없이 준비물을 갖춰 1주 전에 살다시피하던 사무실로 갔더랬다. 다들 반겨주는 건 고마운데 셀프로 민원을 처리하기는 뭐해서 이걸로 옆자리의 담당자 교육을 겸해서 처리했다. 다행히 잘 따라와줬는데 마지막에서 코팅지를 너무 뜯어내는 바람에 망해서 다시 만들었다. 보통 한 해의 시작은 날짜개념이 다들 희박해서 글자를 잘못 적어 망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코팅지를 날려먹어서 새로 만드는 건 몇 년 만인지…

2, 불경기가 맞냐!?
: 두 달 만에 코스트코를 갔더랬다. 오전 10시에 오픈이라고 해서 표지 다 만들고 출발한 게 10:15. 입장하려니 차들이 줄줄이 도로에서 대기를 타고 있었더랬다. 안에 들어가니 이건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 아니, 평일 오전에 이렇게 사람이 많단 말인가? 아무리 지역에 하나뿐인 곳이라 해도 중간중간에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는 걸 보고 기겁했다. 요즘 오프라인은 불경기 아니었나? 시간 많고 돈 쓰러 온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고!?

3, 카드 재발급으로 인한 결제정보 변경 하기
: 사용하던 주 카드가 유효기간이 다 되어 은행에 카드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은행에 가서 카드 수령하고 ATM 사용등록도 하고 난 뒤에 집에 와서 생각을 해 보니 이 카드에 걸려있는 서비스들이 좀 많다는 걸 깨달았다. 웹으로 할 수 있는 건 웹으로 하고 전화로 해야 하는 건 전화로 처리했는데 이게 무려 1시간이나 걸리더라. 게다가 카카오페이와 SK페이도 걸려있어 이걸 바꾸려고 여기저기 들여다봐도 변경할 수 있는 항목을 찾기가 어려웠다. 신청하라고 하는 건 팝업을 잘 띄우면서 변경하는 메뉴는 왜 이렇게 꽁꽁 숨겨놓는지 찾는데 애먹었다
다행히 자동이체 건들은 이번달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모든 자동이체 담당 회사에 물어봄)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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