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블번들의 덕(?)을 봐서 플레이하게 된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사실 마지막으로 한 게 디 어비스였기 때문에 세월의 흐름이라고 해야 할 지 게임 플레이의 격차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참 많이 바뀌었다고 여겨지는 게 몇가지 있었는데
– 맵과 건물은 큼직큼직한데 정작 들어갈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 NPC도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 한정적이다. 게다가 대부분이 스토리 진행의 단서를 위한 것들만 남아 있어 흥미도가 떨어진다
– 큰 맵과 던젼에 비해 몹의 개체수가 적은 편이다(내 플레이 난이도가 심플이어서 그런가?)
– 상대의 능력치를 보는 스펙타클즈가 없어지고 시작하자마자 대놓고 상대의 정보를 다 알려줃다. 읽어보면 캐릭터들마다 첨언을 해 놔서 읽는 재미는 쏠쏠한데 일부러 찾아야 하는 재미가 없어져버렸다(…)
– 레벨링하기 좀 힘들다. 여러 의미로(…)
현재 에드나를 만나러 가기 전까지인데
– 슬레이와 미클리오의 행적을 보면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주인공과 그 친구가 생각난다(얘들 이름이 뭐였더라?)
– 인간이 반드시 껴 있어야 파티가 4인파티가 되는 덕에 누군가가 이탈하면 전투 자체가 좀 힘들다
– 애니를 보면 라일라 혼자서 헬다르프를 치러 가도 될 거 같은데 왜 도사의 카무이화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설마 자신이 부정타기 쉬운 천족이라 대 부정 방어용 도사가 필요했나?
아직 FF10도 다 마치지 못했는데 이걸 붙잡고 앉아있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