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 차라리 로켓단이 되고 말지….

현재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포켓몬 성지(?)같은 곳이 되어 사람들이 꽤 많이 모여드는 듯 하다.  집 근처이다보니 이런 호기를 놓칠 수 없어 2주간 토요일마다 해수욕장을 돌아본 결과


– 이동네는 역시 바닷가 동네.  뭔놈의 잉어킹이 이렇게 많냐.  잉어킹으로 배 터지겠네.  게다가 고라파덕은 옵션이다
– 2세대 포켓몬들이 업데이트 되어서인지 원래 포켓스탑이 아니면 아예 보이지도 않던 포켓몯들이 여기저기 보이곤 한다.  세대를 섞어서 내 주는 것 같긴 한데 이거 일부러 이렇게 풀었나?
– 개인적으로 귀엽다고 여기는 미뇽은 돌아다니다보면 꼭 한마리씩은 보인다.  레벨이 낮아서 그렇지
– 스탑이 일렬로 늘어서 있다 보니 이용하긴 편한데 보도 자체가 구조물들도 많고 자전거 및 오토바이가 돌아다니다 보니 넋 놓고 다니면 상당히 위험하다.  차라리 스탑이 몰려있는 곳 근처에 짱박혀 몇시간 죽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수영구 문화센터 자리가 그렇게 좋더만)
– 알을 까기 위해 걷긴 걸어야 하는데 왕복해도 4km가 좀 안 된다.  이러다 10km짜리 알을 깨기 위해서 난 이 보도를 몇 번을 왕복해야 할까?


덤 : 사진의 포켓몬은 사무실 근처 건물에서 나오길래 "오, 표적 커서 좋네.  함 잡아보자"라고 생각해서 얼떨결에 포켓볼로 한큐에 잡은 넘.  근데 이거 귀한 넘이라는데 설마 올해의 내 운을 여기에 다 써 버린 거 아냐?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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