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스팀은 게임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고 게임을 수집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라는 논리를 펴고 있을 때 난 여기에 해당되지 않을 줄 알았다
적어도 게임 하나를 사면 진득하게 앉아 파고들기는 못 해도 엔딩을 볼 때까지 다른 게임엔 눈을 돌리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그런데 50% 세일 품목을 지르고, 험블번들을 지르다보니 플레이해야 할 게임은 쌓여가는데 실제 시간부족과 끈기부족으로 하지 못하는 게임들이 늘어가고 있는 걸 보면서 사람들이 했던 말이 이 의미였구나, 를 깨닫는다
무엇보다도 이전에 게임기로 재미있게 했던 것들을 지금 pc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로 작용하여 더 지르는 것 같은데 이걸 아마 추억보정이라고 하던가?
이거 언제 다 하냐…Orz
덤 : 동생이 가족공유 기능으로 내 게임리스트를 노리고 있지만 내가 산 게임의 대부분이 일본배급사 것이라 과연 지역제한이 걸린 게임이 가족공유로도 플레이 가능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