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설치 완료(가 아닌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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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참 일찍이도 임시공휴일을 지정해줘서 한국의 골든위크를 맞이하여
 
"이 기회에 윈도우 10으로 갈아 타 보자!"

시작은 좋았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업데이트에 필요한 드라이버와 프로그램들을 수배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여 usb 메모리도 16기가짜리를 준비 및 부팅디스크를 만들어 시작.
그러나 모든 정보를 유지하고 업데이트를 한 결과 프린터에서 사람 뒷목 잡는 상황이 발생하여 이것저것 테스트를 거쳐도 별 소용없음을 알게 된 게 한밤중이어서 옛날처럼 싹 포멧하고 시도하기로 했다

그러나 usb부팅으로 쳐다 본 ssd의 상황은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었으니….

아니, 왜 없던 시스템예약(100MB)과 복구파티션(400MB)은 대체 뭔데?  어디다가 설치하라고????

그래서 별 수 없이 가장 무식한 방법인 일반부팅을 시도하여 설치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시키는대로 따라갔다.  그랬더니 C의 메인 일부폴더를 남기고 프로그램 폴더와 윈도우시스템 폴더는 싸그리 청소해주는데 좀 찜찜한 기분이 남는다는 걸 제외하면 그럭저럭 봐 줄 만한 상황이 되었다

정품인증은 업그레이드를 할 때 미리 아웃룩 계정을 만들어 들어간 까닭에 딱히 에러나거나 물어보지는 않았던 듯 하고 지금 기준으로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드니 3.5GB정도는 기본적으로 들지만 뒤에 패치할 데이터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 MS 서버에 있는 OS는 그때그때 패치해서 배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앞으로 용량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내 보드 드라이버들은 대부분 잘 잡아주지만 혹시 모르니 드라이버들도 다 집어넣다 보니 가볍게 7GB는 넘긴 하더라.


아직 제대로 적응해 보지 못해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7에 비해 적응하기 좀 많이 힘들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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