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 2 – 어느 초보의 킬데어 백작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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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가톨릭이 가장 쉽다길래(!?)  아일랜드의 시골 백작부터 시작해봤다

킬데어 지방의 백작 플란 시나.  소왕국 타라에 대한 어느정도의 계승권도 있고 아일랜드 지방이 이들의 집안들이기에 굳이 왕위계승은 못하더라도 백작령은 뺏기지 않겠는데다 그나마 가장 젊은 축에 속해 골라봤다

1, 일단 배우자감을 물색해보니 서프랑크의 공주인 에르망트뤼드만 걸려듬.  일단 결혼(…)

2, 그녀는 살면서 플란 시나에게 2남4녀를 안겨줬다.  플란은 그 이후에 다른 배우자를 맞긴 했지만 두번째 부인은 그가 죽을 때까지 아이를 갖지 못했다.  에르망트뤼드에게 있어 오히려 좋은 일이 되었을지도.

3, 장남은 후게자로서 천재 며느리를 점찍어 줬으며, 차남은 오소리의 여백작에게 장가를 보냈고, 딸들은 나이에 맞게 적당한 백작가나 공작가에 시집을 보냈다.  그런데 둘째딸이 폐렴으로 부모보다 먼적 죽어버리더라(…)  다행히 그녀는 시집간 곳에서 아들 둘을 낳아 웬만하면 그 아이들이 해당 공가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4, 전쟁을 딱히 즐기지 않아 일부러 클레임은 안 만들고 내정만 다지는 중인데도 데리고 있는 봉신들이 클레임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가끔 전쟁선포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먹은 오소리 백작령은 현재 둘째아들과 며느리가 통치중인데 이놈의 장남이 다른 클레임을 갖고 있는 봉신을 암살해버리는 바람에 클레임 1건이 박살났다(…)  멀쩡히 재상질 잘 하는 애를 왜 죽이냐, 장남아?

5, 성장하여 결혼한 장남은 천재 배우자를 만나 아들 둘을 얻었지만 아이들은 천재 트레잇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고, 이 맏며느리가 질병으로 이내 사망해버리고 말았다. 으아니, 일부러 천재 손자 보라고 장남을 감옥에 가두지 않고 있었느데 이게 무슨 일이오!?  다행히 맏손자가 천재 배우자를 찾아 약혼하는데 성공(…)  봉신을 암살해대더니만 그 화가 배우자에게 미쳤나….;;;

6, 원래부터 무에에 출중한 플란 왕자는 전장을 누비다 전사해버렸다(…)  둘째부인은 첩보관으로 일하고 있던데다 아이가 없었고, 장남이 작위를 물려받긴 했는데 무력보다 관리력이 좀 더 높아 군대가 팍 줄어버렸다.  게다가 장남의 둘째아들은 형에게 상속권이 돌아간다고 삐져서 다른 지방으로 도망(!?)가 버렸다.

어째 시간이 흐를수록 이상해져간다?  이러다 세계정복 할 수 있으려나 몰라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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