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문 앞에 동생 이름으로 bc카드가 나왔으니 연락 주면 배달해주겠다는 쪽지를 받았다. 연락처가 없다는 이유로 붙여놓은 거였더라
그래서 배달하는 분께 전화를 했더니
sc은행 카드이긴 한데 신규라서 본인만 찾아갈 수 있단다.
급하게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자기는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뭐여, 이게 무슨 귀신이 곡할 노릇이여?
아침에 저 기사도 봤겠다. 당장 sc은행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나오는 대답이
– 보통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루트도 있는데 본인확인은 해야하는 게 정석이라 본인확인 없이 카드가 나온 거면 카드 갱신일 수 있다. 이전에 쓰던 상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 새로 만들어져 나올 수 있다
– 갱신일 건데 혹시 모르니까 일단 반송시켜라. 반송시키면 계좌관리점에서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차후 대상자가 계좌관리점으로 내방하면 카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갱신은 말 없이 기냥 처리해 줄 수 있다지만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닌가-_-a 적어도 메일이나 이런 걸로 갱신기간이 도래했으니 신청하라는 알림 서비스 정도는 해 줘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역시 해외에 있는 자국민은 여러모로 일처리 하기가 불편하다. 차라리 국내에 있는 정보를 싸그리 중지 걸어놓고 나간다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