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주말을 학업에 반납하니 뭔가 볼일이 있으면 연가를 내고 처리해야 한다
1, 건강검진
: 완전히 잊고 있었다, 담당자가 이야기해주지 않았으면 까먹고 그냥 지나칠 뻔 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를 좀 더 하고 갈 걸 그랬다, 하는 후회가 남는다. 어쨌든 1시간 정도 시간은 걸렸고 워낙 배고파서 바로 맥도날드 달려가 런치타임이 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쿼터파운드치즈버거 세트를 시켜 먹었다. 마음같아선 더블쿼터파운드치즈를 먹고 싶었으나 빈속에 그걸 먹었다간 오히려 탈이 날 것 같더라. 아마 모르긴 해도 쩔어주는 요요현상이 날 기다리고 있겠지(…)
2, 현금카드계좌 추가 등록
: 원래는 새로 받은 bc카드에 계좌등록을 추가로 더 하고 계좌관리점을 바꾸려고 갔었는데 현금카드등록만 했다. 계좌관리점 변경은 안 해 주려 하더라. 인터넷뱅킹 이용자라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 건지 가진 돈이 적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 카드가 현금입출금이 안 되었던 건 아마도 마그네틱을 읽는 atm기와 ic를 읽는 atm기가 서로 보는 정보가 달라 에러가 난 거 같다고 하던데. 집 근처의 atm기가 안 되면 부산은행 atm기라도 써야겠네. 수수료가 없는 두드림통장에 감사해야겠군
3, 티브로드 아날로그 방송 분배 추가
: 설치비 22.000원 내고 월 4.400원 추가하는 걸로 쇼부를 봤다. 동생방에 tv 겸용 모니터를 샀기에 이 작업을 한 거였는데 기사님 말씀. "tv가 좋으니 디지털로 다시죠?" 난 딱 잘라 그걸 거절했다. 셋탑박스가 고장나거나 대기상태에서도 전기 쳐묵쳐묵하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그리고 디지털로 할 거였으면 kt를 했지 아날로그 최강인 티브로드를 안 부르지(…)
보통은 주말이나 이럴 때 할 수 있는 작업들을 연가 내고 몰아서 하려니 하루가 빠듯하다
그나저나 오늘의 뉴스 중의 하나인 통진당 해산 절차 청구는 좀 무리수인 거 같은데다 뒤끝 작렬인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든다.
자신을 모욕하면 언제가 되든 절대로 그냥 두지 않겠다, 는 의미로 보이는 건 기분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