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올레 그린폰 택배로 보상받기 후기
일단 전제조건이 있었다
– 올레 공식홈페이지인 올레샵에서 개통
– 내가 이리저리 시간을 내려 해도 2주 안에 올레 에비뉴에 도저히 갈 시간이 없다
– 개통 시 그린폰 안내문 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그린폰 신청을 공식 홈에서 해야 한다고 해서 기종과 시리얼을 넣었더니 "이 폰은 도난폰/임대폰 등으로 등록된 폰이니 고객센터에 문의하던지 시리얼을 다시 확인하라"는 멘트만 나와서 다음날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하는 말
"올레샵에서 최근에 개통하셨죠? 그럼 그냥 현대택배로 보내시면 되요~"
헐…;;;
고객센터에서 보내준 문자대로 송장을 작성해 놓고 일단 폰을 포장하기로 했는데 박스+충전기+케이블+이어폰+기타 메뉴얼 및 심 트레이 핀셋까지 있는 풀박스를 5s를 포장해 온 뽁뽁이+신문지에 둘둘 말아 박스를 완성하고 이튿날 택배아저씨가 오셔서 3년간 애지중지하며 써 오던 아이폰4는 내 손에서 영원히 떠났다. 송장번호는 알고 있으니 조회해보니 이튿날 수령은 한 걸로 되어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어 센터에 전화 걸었더니 물량이 너무 밀려서 심사가 지연되고 있으니 좀 참아달란다
그러던 오늘.
드디어 전화가 왔다. 등급은 A, 금액은 약 20만원정도이며 즉시 폰할부금에서 차감할 수 있는데 동의하겠느냐고 물어보더라. 당연히 이거 때문에 그린폰을 신청한 거니 즉시 OK를 했다. 그리고 10분 뒤의 폰 할부금 화면이 저 이미지이다. 아마 휴대폰 사면서 저렇게 깎고 깎은 폰은 이 폰이 처음일 것 같다
그나저나 현재 아이폰4 16G의 A급 보상가격은 195.000원인데 20여만원이 나온 이유는 풀박스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