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sc은행 현금카드기능이 깨졌다며 재발급신청을 해서 오늘 새 카드를 받고 사용등록을 했다
카드가 왔으니 현금카드기능을 쓸 수 있을 거라고 atm기에 카드를 넣으니
"이 카드로는 사용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사람 열 받게 하는 저 멘트를 또 보게 되네, 젠장
카드 새로 받은 지 몇 시간이나 되었다고 이런 메세지를 내 보내냐. 다른 곳에서 시도해보마!!
라고 열 받아 근처의 부산은행 atm기로 달려가 카드를 넣고 예금인출 버튼을 누르니
잘만 된다, 예금인출(…)
뭐야, 통장 있는 은행의 atm기는 거부하고 타행 atm기는 받아주는 이런 시츄에이션이 어디 있냐? 설마 마그네틱 깨졌다고 오해한 전의 카드는 오히려 멀쩡했던 카드 아니었을까? 단지 뭔가 등록을 추가로 더 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카드상품 자체를 바꿔야 하는 거 아니었을까?
다행히 두드림통장은 수수료 없기로 유명한 상품이라 당분간 이걸로 부산은행에서 돈 뽑아 사용하면 되겠는데 다음달에 은행 갈 때 좀 물어봐야겠다.
그나저나 이 카드상품 없어졌다고 심하게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놨네. 카드 제작비용이 그렇게 없었더냐, bc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