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많이 돌아다닌 거 같네

오늘은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닌 것 같다
아무리 기장까지의 대중교통편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역시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을 시간을 상당히 많이 들이는 방법 뿐이더라

정관에 있는 직업능력개발센터에 다녀왔었는데 작년의 1007번이 생각 나서 면사무소에서 학교로 갈 수 있는 교통편을 알아봤더니 대부분 좌석버스, 급행버스, 마을버스에 하차하여 바로 탈 수 있는 게 아니라 조금 걸어서 다른 정류장을 찾아가야 하는 방법밖에 보이지 않아 편하게 장전지하철역까지 버스타고 가서 1008번을 타고 내려 걸어가는 걸 택했다.  이랬더니 2시간 걸리더라(…)

10여년 전에 줄창 다니던 길은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고 새로운 직진루트가 생기긴 했는데(학교 다닐 당시엔 농로를 따라 걷던 길이랜다) 오늘 걸어서 올라가니 길이는 짧아졌지만 역시 거리가 상당한 건 여전하더라

일단 올라가서 여전하신 선생님들께 인사드리고 나와서 함께 식사를 하며 이전에 있었던 이야기나 현재 복지제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후 당시 함께 학교를 다니던 언니를 만나 근방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 수다를 떨고 보니 어느 새 4시.  다시 1007번을 타고 해운대로 오니 5시정도가 되었는데 마침 구매를 미루고 있었던 책들을 수령하러 센텀에도 가야 했고 그 김에 조용필 19집도 눈에 띄여 덜컥 질러버리기도 했으니 평소에 하고 싶었던 쇼핑을 다 한 것 같다
그 안에서 놀고 있다 어머니를 만나 저녁을 함께 하고 마트에 장을 보러 다녀오니 8시.

평소엔 절대로 하지 않을 중노동을 한 기분이야…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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