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가족이나 친지, 친한 친구가 해외에 나가 있지 않는 한, 국제전화를 쓸 일이 아예 없을 거라 생각했었다. 친구인 경우는 메일이나 스카이프나 메신저로 제한을 받긴 하지만 거의 무료이다시피한 통화가 가능하고 가족이나 친지의 경우는 어쩔 수 업이 국제전화를 감수할 거라 생각했는데…
현재 동생이 해외에 나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국제전화를 써야 할 일이 생기긴 하더라. 가입형 싼 요금제를 선택하려 해도 기본료가 있다 보니 선뜻 가입하기도 망설여지고,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로만 쓰니 크게 필요성도 못 느꼈었는데 오늘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로 생각을 좀 바꾸게 됐다.
kt에서 하는 국제전화 001의 국제전화 모바일 파워 요금제라는 것이었는데 일단 일하는 중이라 안 한다고 퇴짜를 놓고 퇴근한 후 뒤져보니 아주 조금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더라. 비록 상대가 유선이 아닌 무선이라 하더라도 종래보다 싼 요금으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게 된 데다 이벤트 기간이라고 평생 월정액비를 안 받겠다는 것. 딱히 믿을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것은 요금도 요금이지만 고지서가 한 장에 같이 나온다는 점이었다.
일단 사용한 뒤 나오는 요금을 봐야겠지만 이걸로 급하게 일본으로 전화할 때 요금절약에 도움이 좀 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