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 리치왕이 부자왕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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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해두던 파일들을 훌렁 날린 충격에서 벗아나서…(왜 날아간 건지도 모르겠다)


일단 동생이 다른 서버에서 레벨 55를 키워놨기에 이 기회에 나도 죽음의 기사를 하나 만들어 보기로 했다.  요즘 한창 유저들에게 썰리고 있는 리치왕을 영원히 못 보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였다


우선 레벨 55 캐릭터를 만들어 둔 동생에게 감사를 표하며 제작 시작


– 암만 얼굴을 이쁘게 만들어도 후드 뒤집어 쓰고 나올 거라면 뭐하러 외모를 선택하게 하냐?
– 처음으로 보게 된 리치왕.  오오, 산만한 덩치.  비록 블러드엘프가 노움이나 드워프 다음으로 키가 크다고 하지만 리치왕은 그 덩치가 상당히 크다.  달리 보스가 아니구나.  그런데 신발 때문인지 다리가 우째 많이 짧아 보인다.  갑옷이 그런 역할을 하는 건가?
– 참 하드코어한 동네에서 살고 계신 리치왕.  조명은 어두침침하고, 주위는 시체가 굴러다니고 한쪽에서는 sm 플레이 중이고…  근데 이 임금님 요즘 얼음성인가 하는 곳에서 사는 거 아니었나?  집 인테리어는 그쪽이 더 멋드러지고 밝아보이던데.  솔직히 여긴 너무 칙칙해
– 리치왕이 부자왕인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의식주 기본 보장, 보험도 빠방하게 들어준다(발키리가 나타나 금방 일으켜 세워주더만.  패널티도 적고).  기본장비도 녹템과 파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고보니 아서스가 리치왕이 되기 전의 리치왕이 있던 곳은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던데 아서스가 깨어나서 활동하게 된 이후부터 건물도 생기고 군대도 늘고 그랬다던가?  능력은 일단 있는 모양이다
– 그러나 현재 레벨 19의 페네쥬로서 돌아다니던 내가 갑자기 레벨 55짜리를 가지고 여행을 하려니 힘들다(…)  지리도 익숙치 않고.  그래서 일단은 보류



그나저나 이곳이 노스랜드라고 했던가.  여길 벗어나게 되면 몽땅 적대관계가 되는 거 아닌가 몰라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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