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큐브 1.8.2로 업데이트

아…겨우 텍스트큐브 1.8.2로 업데이트를 마칠 수 있었다


이전에도 한 실패를 한 번 더 맛 본 후(왜 자꾸 내부에러 500이 뜨는겨) 취한 방법은 싹 정리해서 다시 설치하는 것.  그렇게 백업은 이루어졌다.  데이터/DB 모두 백업한 후, 하나는 내가 갖고 있고 하나는 서버에 보관시킨 후 일부파일(.htaccess와 로봇막기 파일, 백업파일)만 남기고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고 재설치하는 작업 시작



1, 응?  왜 설치가 안 돼?  뭐? .htaccess가 문제라서 설치 못 하겠다고?  그럼 기존의 파일을 지워주마!  근데 2005년부터 사용해오던 건데 좀 아깝긴 하다.  당시는 열심히 공부(?)해서 로봇이나 스팸들을 카운트시키지 않기 위해 끙끙대며 만들었던 건데 요즘은 EAS도 좋아졌고 카운터도 따로 달아서 중복 방문자들은 카운트시키지 않아 슬슬 필요없어질 때가 되긴 했다.


2, .htaccess를 지우고 다시 설치.  이젠 잘 넘어간다.  다음은 복원이닷!


3, 쭉쭉 되는 복원.  앗싸, 좋구나.  바로 이래야 업데이트를 하는 맛이 나지.  한 때는 서버 상의 파일을 제대로 된 걸로 인식하지 못해서 삽질을 요구하던 때도 있었는데 이걸 보면 눈물이 다 난다


4, 복원완료.  어?  이게 뭐야?  글의 분류가 다 날아갔잖아!?  2,199개의 글들을 어떻게 다시 재분류하라는 말이냐!?  이전 버젼에서 백업할 때 아마 글의 분류쪽을 제대로 백업하지 못했거나 복원할 때 이걸 못 했던 모양이다.  대형사고 발생.  그러나 나에게는 DB백업본이 있었다!  서버에 있는 걸 계정회사에 요청하여 DB 덮어쓰기 시작


5, DB덮어쓰기 완료.  이제서야 제대로 굴러가기 시작한다.  백업이 최고다.  특히 일반파일과 DB는 따로따로 백업해 두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  이전에는 글의 숫자가 적어서 “날리면 그냥 다시 하지”였는데 요즘은 그것도 감당 못할 정도로 덩치가 커지다보니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다



그냥 이글루스나 텍스트큐브닷컴같은 서비스형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데 굳이 이렇게 텍스트큐브 설치형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가끔 이렇게 뒷골 땡기는 경험도 해 보고, 거기서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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