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은 빈털털이로세

노렸구나, SCEK!  이번달이 설날이 끼여있으니 다들 주머니가 두둑해 질 거러는 것을!

그동안 기다리던 페르소나3 psp 버젼 한글판이 12일에 발매되고, 그와 동시에 목장이야기도 발매된다.  사실 페르소나쪽은 노리고 있었으므로 총알을 장전하고 있었으나 목장이야기는 예상외의 복병이었다

그러고보니 목장이야기를 한글화하는 곳이 프린세스 메이커 5를 한글화한 곳이구나.  이 회사 꽤나 대인배라는 말이 있던데 아마 빈곤 양육 버그 사건(무슨 짓을 해도 소지금이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든다던가?  원인이 환율계산을 잘못 했다나 뭐라나) 때 리콜을 단행하여 일부 유저들에게서는 “대인배”의 대접을 받고 있는데다 내놓는 작품들마다 어째 하나같이 마이너한 것들만 내놓는 바람에 “저래도 회사가 운영되나?”라는 의문을 갖게 한 회사였던 것 같다.  페르소나의 경우는 기존 번역이 있었으니 그것만 잘 컨버젼 하고 추가되는 것들은 후에 작업을 해도 될 테니 그렇다 치더라도….

이 문제로 동생과 통화를 했는데

나 : 어이, 페르소나3 psp 한글판이 나온다.  umd는 48.000원, psn은 44.000원정도
     어느 게 낫겠냐?
동생 : 으음….psn?
나 : umd에는 ost가 따라온다고 한다
동생 : 그럼 당연히 umd.  뭐 하나라도 더 주는 게 낫지 않음?
나 : ok.  접수.  후회 안 하지?

현재 방향은 umd구매로 바뀌었는데 설날이 끼여있다보니 택배배송은 모두 15일 이후로 밀린다는 게 아닌가.  굳이 빨리 할 필요는 없긴 하겠지만 어째 이러느니 그냥 psn으로 사 버릴까 싶기도 하고

여하간 이로 인하여 이번달은 빈곤 모드.  엉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