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 뻔 했다

텍스트큐브 1.8.2가 나왔다 하여 잽싸게 패키지를 다운로드받고 그걸 다시 내 계정에 올린 후 압축을 풀어 덮어썼다.


보통은 관리자로그인 화면으로 들어가면 알아서 “체크업 하시겠습니까?”라는 메세지가 나오지만 오늘은 Http 내부 500에러창이 떡하니 뜨는 게 아닌가.  단순히 로그인 화면에만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하여 계정의 메인화면으로 주소를 바꾸고 들어왔지만 결과는 역시 Http 500 에러.


원래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는 이상, 요즘 많이 게을러져 따로 백업을 하지 않았는데 정말로 뒤통수에 식은땀이 다 나더라.  DB를 따로 백업받으랴, 안에 있는 그림파일들을 따로 백업받으랴 등등 별의별 뻘짓을 해 가며 약간의 준비를 마친 상황에 문득 생각나던 것이 있었으니….


계정회사에서 매일새벽 5시에 하는 정기백업.
이걸로 복원하면 어쩌면 제대로 접속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즉시 실행에 옮겼다.  어차피 오늘 따로 코멘트가 달렸다거나 트랙백이 걸린 게 아니었으므로 복원신청을 하니 순식간에 복원되는 게 아닌가.  다행히 데이터도 복원이 되었으므로 무사히 접속하여 지금처럼 글을 쓰고 있으니 요즘은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려면 백업은 필수, 라는 걸 새삼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 그나저나 어쩌다 이렇게 되는 걸까…  이거 혹시 버그인가….
일단 판올림하기 전에 포럼쪽을 좀 뒤져봐야 할 것 같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PC/블로그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