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아놔, 이걸 깨라고 만든 거냐, 현질 하라고 만든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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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1 최종장.  악마고양이들아, 이걸 깨라고 만들었냐, 현금 쓰라고 만들었냐?
일단은 최종장 가기 전까지의 궤적들


– 열심히 재료 갖다 바쳤더니 민폐여신이 다시 나타나 “님 ko섬 갔다오셈”이란다
– 그래서 쳐다 본 케오섬 게이트 열리는 시간은 새벽 4시, 새벽 6시, 오후 7시.  아놔, 이걸 콱!
– 할 수 없이 새벽 4시에 잠시 일어나 라마쥬를 케오섬에 떨궈두고 다시 취침
– 아침에 다시 일어나 아르에게 찾아가니 제너가 아르와 담판을 짓고 있던 중이었다.  요는 “맡겨 둔 브류니크 주쇼”
– 아르는 순순히 제너에게 브류니크를 건네주던 차에 키홀이 나타나 제너를 말리는데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스파크를 사용하여 키홀에게 전격을 선사한다
– 엉?  키홀, 뭐, 뭐가 어째!?  이걸로 나의 시간은 끝?  이걸로 영원히 메인스트림에서 퇴장이라고!?  G1부터 그렇게 유저를 물 먹이려다 오히려 엿 먹은 댁이 이렇게 시크하게 “훗, 내 시간은 여기까지인가”라며 사라져?  이건 용서할 수 없다!!  유품따윈 됐으니까 돌아와!!  유저와 정식으로 쌈박질 한 번 붙어보지 못하고 그냥 사라지는 게 어디있냐!!
– 그렇게 키홀이 사라지고 제너에게 얻어맞은 라마쥬를 끌고온 건 레이모어였다.  콜헨 왈 “레이모어가 코라브 계곡에서 보자고 하니 갔다와라”라길래 갔더니 제너가 네반의 제물이 되려하고 있었고, 레이모어는 그걸 보고 머리에 피가 몰려 냅다 여신에게 돌격하기 시작했다.  열심히 퓨리 오브 라이트에 얻어맞는 레이모어를 쳐다보다 그거 죽어서 실패, 근처에서 스파크 쓰려다 같이 퓨리 맞아 라마쥬가 뻗어서 실패.  결국 3번만에 이 퀘스트는 성공할 수 있었다
– 그런데 이 이후에 생긴 문제.  인벤을 압박하는 여신의 바늘, 키홀의 유품, 게다가 제너가 고맙다며 “이거 너 줄게”하고 쥐어준 쓰지도 못하는 브류니크가 라마쥬의 인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할 수 없이 인벤을 줄여야하니 파르홀론 왕자님을 면담하러 가는 수 밖에.
– 그래서 시작한 왕자님 면담시간.  일단 왕성 입구부터 차례로 나오는 몬스터를 잡고 마지막 왕성 문 앞에 버티고 있는 파이톤 나이트를 꼬셔 키홀의 유품을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투안 왕자를 꼬신다는 게 너무 심하게 끌고 와서 왕성 입구까지 끌고 와 버렸다(…)
– 끌려온 왕자는 돌아가면서 슬슬 몬스터들을 풀면서 올라가던데 다시 그거 뚫고 올라가느라 애 좀 먹은 걸 제외하면 별달리 문제될 것은 없었고 키홀의 유품을 모두 사용하여 정식으로 새도우 오브 스피릿을 사용하게 되었을 때 “오오, 이제 나도 흡혼할 수 있다”며 기뻐했지만 이 흡혼하는 데에는 거리도 짧고 시간도 많이 걸려 매그넘으로 때려잡은 왕자 주위의 몹들에겐 도저히 시전할 수 없었다.
– 결국 한놈씩 끌고 와 밑에서 처리하여 흡혼한 뒤 파이톤 나이트에게 쐈더니 알아서 데미지를 먹어주는데 그 이후 혹시나 하여 아드니엘을 불렀더니 잘만 데미지가 박힌다.  오오!!  좋았어!  그 이후는 새도우, 매그넘으로 왕자님 면담시간은 종료
– 일단 두 개의 아이템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브류니크가 남아 G11의 다구리 퀘스트인 칼리번의 성지 퀘스트 파티를 여니 우르르 몰려들어오는 유저들.  이게 그렇게 인기가 좋았구나(…)
– 내가 들어가니 이미 케이와 유저들이 한바탕 난장전을 펼치고 있었다.  난 옆에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정도였고
– 그렇게 퀘스트를 클리어하니 주어지는 건 웬 요상한 비석.  이걸 사용하면 최종장 보스인 우로보로스를 만날 수 있다길래 간을 보는 심정으로 들어갔더니 이건 뭐…깨라고 있는 건지 현질을 해서 나오의 영혼석을 박스떼기로 사다 놓고 도전하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남들은 그렇게 쉽다더니 난 왜 이렇게 안 되는겨!!!


일단 쉬는 심정으로 나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고급에서 깨려면 영혼석 30개 1세트는 가져가야겠고, 그렇지 않으면 하드로 넘어갈 걸 각오하고 몸을 만든 후에 가야한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몸을 만드는 건 좋은데 이놈의 쓰지도 못하는 브류니크와 석판을 대체 어쩌라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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