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 꿀꺽한 공무원 “어떻게 꼬리잡혔나” by 머니투데이
저걸 보며 직원들끼리 수다떨며 나온 결론
– 역시 서울은 통이 크다. 부산의 5~6억 횡령은 껌이구만
– 역시 굵고 짧게 살려면 저렇게 크게 해 먹고 날라야 한다. 반대로 가늘고 오래 살려면 돈에 손대지 마라
– 복지시스템 및 제도의 맹점. 예산을 무슨 이유를 갖다붙여서라도 깎기 힘들다는 것. 오히려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주긴 줘야 하지만…)
– 돈을 집행하는 사회직/행정직/기능직은 정말로 돈에 욕심이 없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불우이웃에게 갈 돈을 자신이 가지게 되는 거니까
– 부산의 5억횡령이 결국 저 사건을 잡았다는 말. 저 사람은 부산을 꽤 원망하겠군
– 꿀꺽했으면 부동산/금융에 흘리지 말고 차라리 금괴를 사서 땅에 묻어놔라. 그러면 적어도 우연히 발견되지 않는 한, 감방생활 좀 하다 나와도 자신이 그대로 갖고갈 수 있으니까
등등등. 별의 별 이야기가 다 나오긴 했는데 저런 이유때문에라도 난 정말로 수당관련의 일은 안 시키니 그것만으로도 다행이지. 사실 할 수는 있지만 자릿수를 늘 잘못 세는 바람에 금액에서 차이가 심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나 스스로가 도망가는 거지만.
개인적으로 제 2차 “벼룩의 간을 내 먹지, 젠장”인 느낌이다만 역시 한 번 해 먹으려면 저 정도는 해 먹고 튀어야 대인배 소리를 듣는 법.
막장 세상이로세, 후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