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G10 빛의 여신 최종장 클리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밭에 해 줄 수 있는 일을 다 해 준 후, 짐을 뒤져보니 유통기한 5일 남은 생명력 엘릭서가 눈에 띄였다.  그러고보니 G10 최종전에서 생엘먹고 버티라는 공략도 있었으니 마지막으로라도 한 번 깨 보고자 하는 마음에 다시 최종장의 무대인 빼앗간 나 과장의 방으로 향했다


몇 번의 경험 끝에 냉큼 2차전을 맞이하고 싶으면 계속 술래잡기를 할 게 아니라 퓨리를 사용할 때 일부러 근처에 다가가 주위를 맴돌면 되는 것을 알았기에 열심히 도망다니다 퓨리를 사용할 때 즈음에 도플갱어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은 법.  괴로워한다 하더라도 라이프 드레인 랭크가 낮은 관계로 한 방에 만피가 되지 않아 두어번 더 도플갱어를 도발한 끝에 2차전으로 갈 수 있었는데…


2차전은 상황이 더 최악이었다
– 분신을 마구마구 소환한다.  이 때 동반자살하는 심정으로 아드니엘을 호출했으나 분신들만 처리될 뿐 본체는 거의 타격을 입지 않았다.  결론은 분신을 좀 잡아놓은 상태에서 아드니엘을 호출해야한다는 것
– 그렇게 수없이 얻어맞고 가호도 받았지만 결국 뻗어버려 다시 재도전.  이제는 세팅을 잘 하여 죽은 척과 아드니엘 뿔피리, 반신화 시작과 퓨리를 한 스킬창에 올리고 일단 분신부터 조지기 시작했다
– 일단 퓨리를 발사하고 도플갱어와 반대쪽인 방향으로 도망쳐 죽은 척 한 후, 쿨타임이 지나면 또다시 퓨리를 발사하고 도망가서 죽은 척을 반복하여 분신을 하나만 남기는데 성공
– 이후 시간이 되어 다시 아드니엘 호출.  그러자 남아있던 분신 소멸.  이후 도플갱어는 죽은 척하고 있는 라마쥬를 인식하지 못하고 멀뚱히 한쪽 구석에만 서 는 광경을 연출하게 되었는데 용은 광역공격권을 갖고 있어도 그 명중율이 대단이 낮으므로 몇 번 이런 짓을 할 각오를 해야했다
– 일단 분신이 처리된 이후에 들어온 데미지로 인하여 도플갱어의 hp는 반정도 남은 상태.  다시 죽은 척으로 일관하여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렸는데 이 반신화의 좋은 점이 제법 빠르게 hp/mp/st가 찬다는 점이다.  즉, 죽은 척을 하고 있어도 무한으로 스테미너가 차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스킬이 풀리는 일이 없다는 것
– 그래도 도플갱어의 hp는 서서히 차길래 아드니엘 호출을 세 번 정도 해야할 줄 알았으나 의외로 두 방 만에 뻗어주는 도플갱어.  이것으로 라마쥬도 반신화 유저


몬스터를 잡은 방법은 괜찮았지만 동영상이 참 우울하게 나왔는데 케이가 한 번 더 쓰러질 때 라마쥬도 옆에서 죽은 척을 하고 있었으므로 둘 다 시체(…)인 상태로 나왔다는 점이다.  소울스트림을 구해줘서 고맙다는 나오의 인사를 뒤로 하고 동영상을 보며 드디어 G10을 클리어하는 기쁨도 잠시, 스킬탭을 보니 반신화 수련치가 이미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스킬을 사용하면 할수록 모아 둔 수련치가 깎인다 하니 정말로 쓸 일이 없는 스킬이 되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하긴 무플기간이 길었기에 지금은 해제된 유료스킬 팔라딘도 잘 사용하지 않는 나인데 이건 오죽하겠냐


여하간 길었던 G10을 클리어했으니 당분간은 영농작업에 매진할 수 있을 듯 하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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