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fit 예약판매를 보니…

으으…wii fit가 다음주 토요일에 나온다 하니 여기저기서 예약을 받고 있는데 심각하게 갈등을 겪고 있는 중이다


현재 들어온 유가환급금을 포함하여 충분히 wii와 wii fit를 지를 수 있는 여건은 되었지만 바다 건너 동네에 거주 중인 동생 역시 wii와 wii fit를 소유하고 있는 것.  물론 저쪽은 저쪽나라에 맞는 물건인 일판(…)이다.  내가 사려 하는 것은 국내 정발판이고


1, 동생은 동생대로 일판을 하게 내버려두고 나는 정발판을 지른다
: 동경에서 비행기타고 공수해올 일이 없어진다.  대신 내가 다음달은 완전히 굶어야 한다.  또한 wii fit로만 절대로 만족할 수 없으니 무언가 소프트를 더 지르게 되는 맹점이 존재한다.  나중에 동물의 숲도 정발판이 나오면 지르고 싶다.  …그렇지 않아도 ndsl도 동숲 전용인데 wii마저 동숲 전용으로 만들 것인가?  대신 정발판이므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2, 동생의 일본판을 빼앗고 대신 원하던 경제도서를 다 사 준다(…)
: 돈은 확실히 좀 적게 든다.  약 10만원 정도(…)  대신 동경에서 공수해와야 하고 일판이니 당연히 전원 다운 트랜스에 꽃아 사용해야 한다.  밥통 옆에 전원이 있으니 관계없긴 한데 자리를 만들기가 좀 애매할 거 같다.  그렇지 않으면 따로 전용 다운트랜스를 구입해야 한다.  정발판보다 나와있는 소프트가 더 많으므로 지르고 싶어지는 소프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게 문제다.  필히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의 후속작인 라타토스크의 기사는 해 보고 싶으며 현재 발매되어있는 동물의 숲 일본판도 지르고 싶어진다.  치명적이라고 할 지는 좀 애매하지만 일어를 알아볼 수 있는 게 집에선 나밖에 없으므로 나만의 게임기가 되어버린다


현재 알려진 일판과 정발판 wii fit의 차이라면 한계체중(?)이다.  일판은 120kg.  정발은 150kg.  이 차이를 무시한다 하더라도 조금 어려운 선택이 아닐까 한다.  주위에서는 fit 보드가 허약하여 기본적으로 몇 개를 작살내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아직까지 고장내지 않은 걸 보면 동생도 어지간히 소중히 다루는 모양인데 과연 집에 가져다놓으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 동생과 좀 상의를 해 봐야 할 듯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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