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G9 진행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간만의 마비노기 이야기.  요즘은 간간히 들어가 G9를 진행시키는 맛이 쏠쏠하다


– 연금술이 참 대단한 모양이다.  AAru군이 갑자기 전화가 와 “곡괭이 개조트리 좀 알려주세요”라길래 뭐하나 싶었더니 골렘연성을 올리고 있단다.  순백골렘이 그렇게 세다나?  순백골렘이고 뭐고 간에 내 목표는 숲골렘 만들어 휴식을 7랭크로 올리는 것인지라 곡괭이 개조트리를 알려주긴 했지만 역시 선택은 스스로의 몫일 듯.  하는 김에 숲골렘 결정 좀 달라고 할 걸 그랬나 보다


– 메인스트림 진행 중 제너라는 npc와 함께 뛰는 게 있었는데 이 아가씨 참 무시무시하다.  누적레벨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데 아무리 알바로 먹고 살았다 할지라도 누렙은 계속 올라갔으니 현재 라마쥬의 던젼 난이도는 고급(…)이다.  그래도 무서워서 초급 그림자던젼만 돌고 있는데 이 퀘스트는 혼자 해도 된다기에 들어갔더니 정말로 혼자 해도 되더라.  무슨 npc가 천하무적에 유저보다 더 쌈박질을 잘 하냐?  들어가는 데미지는 세자리가 기본이고 들어오는 데미지는 1밖에 안 된다.  유저에게 도와달라 하지 말고 님이 짱 드세요-_-;;


– 그런데 퀘스트를 마치고 나니 이 npc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안드라스에게서 퀘스트를 받아보니 제너가 성전기사단의 일원이었고 더 정확히 알고 싶으면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 스스로 그 답을 찾으란다.  마을을 돌던 중 피에릭에게서 이멘마하의 루커스에게 가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길래 갔더니 가이레흐의 고블린들을 좀 잡아오란다.  루커스 설마 너, 일반가죽/고급가죽 밀매하냐?


– 툴툴대며 가이레흐로 가 고블린들을 잡아오니 웬 커다란 메달을 주며 룬다던젼 안에 비밀지부(…)가 있으니 갔다오란다.  룬다던젼으로 가기 전에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갔는데…  던젼이 더럽게 길었던 것과 생각보다 들어오는 데미지가 컸던 탓에 빨리빨리 처리한답시고 화살을 낭비했던 게 화근이 되어 보스룸에서는 정말로 피말리는 싸움을 벌여야 했다.  몸빵 펫이 아니었으면 몇 번이나 여신상 릴레이를 했을 듯.  고맙다, 빗자루!


– 수많은 몬스터들을 때려잡고 데미지를 1만 받는 천하무적의 아가씨가 처절하게 던젼 구석에 갇혀있는 걸 보니 “사기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  그래도 방에 있는 기사단원들을 다 잡으니 멀쩡히 나와서 하는 말이 “오해는 말아줬으면 좋겠군”이이라며 웬 목걸이를 하나 주며 사라진다.  오해고 자시고 그렇게 강한데 뭐하러 던젼 바닥에 널부러져 있는지나 설명해주시지?


– 다시 탈틴으로 가 퀘스트를 진행하니 탈틴 성당에 있는 아저씨도 왕년엔 날리던 기사단원이었다 지금은 은퇴하여 조용히 살고 있는 모양이다.  이번의 임무를 마치면 기사단을 나갈 것이며 언젠가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의 답을 찾고 싶다는 말을 끝으로 영상은 끝나는데…


– 안드라스에게 보고하니 자신들이 따로 조사해보겠다며 이번 퀘스트는 여기서 종료되었다.  이후 날아온 퀘스트의 내용을 미리 보니 아무래도 현재 에린 최고의 제비(…) 인큐옵하 엘라하를 찾아가야할 듯 한데, 이 옵하의 몸값이 워낙 비싸 일요일이 아니면 만날 수 없다고 한다.  별 수 없이 일요일까지 G9는 봉인.  하다보니 또 축포가 슬슬 늘어나니 축포를 우편함으로 던질 떼까진 이멘에서 조용히 살아야 할 듯


이제 슬슬 G10도 다가오는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 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제발 난이도를 적절한 선에서 선택하게 해 줬으면 소원이 없겠다.  지금 내게 있어 고급은 너무 높단 말이다Orz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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