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계정용량의 압박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에 파일을 백업해보니 계정에 총 88MB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물론 백업을 다운받으면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쓰고도 남을 정도의 용량이긴 하다.  그러나 가끔 나타나는 백업의 오류로 인하여 서버 내에 반드시 백업본 하나쯤은 계정에 두어야 안심이 될 수 있고 저장하면서 다운로드받는 방식이 아닌 미리 서버에 완전한 백업본을 저장시켜두고 시간이 있을 때 그 백업본을 다운로드받는 방식이 더 편하게 느껴지기에 솔직히 현재로서는 좀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르건 늦건 선택을 해야겠고 웬만하면 현재의 계정에 눌러앉는 방향으로 잡아야 하는데

그런 이유에서 라이브라이터에서 만드는 표를 가지고 실험해보고자 한다(결론은 이거다)

  광아우토반 일반 자이언트 플러스
세팅비 11.000  
사용요금 9.762 8.650
20.760 8.650
추가옵션 hdd 500MB로 증가
트래픽 800MB로 증가
DB 30MB로 증가
hdd 100MB 추가
요점은 저거다.  재세팅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그냥 임시방편으로 하드만 늘려서 살다 재계약할 때 변경을 할 것인지.  그런데 아직 표를 만드는 게 어색하여 영 예쁘게 안 나오는 게 좀 불만이기는 하네…  사실 저것도 현재 계약되어있는 2009년 5월1일까지의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라 미리 매를 맞고 이후부터는 좀 편하게 살아보자는 심리도 적잖이 있어 현재 더더욱 갈등하고 있는 것이다.  적어도 hdd증설만으로는 내년에도 한계가 올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자폭하고 새로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고
 
이리저리 돈이 드는 구석이 많은 계정 유지.  회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지만 자신이 모든 것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과 이런 금전적인 문제로 계속 운영해오던 블로그 향방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도 아마 개인계정을 택한 자의 당연한 고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다시 회사로 돌아갈 마음이 없는 것은 그 "자유로움"과 "책임"의 사이를 드나드는 짜릿함(?)때문이 아닐까
 
덤 : 요즘 대선관련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어디서 누군가가 열심히 보고 계시니 알아서 입 다물어야지, 쳇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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