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 애정이 식은 것일까

최근 pc의 부품을 교체한 이후 마비노기 접속율이 뚝 떨어져버렸다.  그 전에는 “2시간을 알차게 써야 한다”는 생각에 참 열심히도 했지만 지금은 “적당히 하고 말자”라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점점 게임에 대한 애정이 식음과 동시에 현실적으로 꽤나 바빠 집에 오면 자기 바빴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간만에 들어간 에린은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라마쥬를 맞이해주던데


– 벌써 20살.  그러나 레벨은 35.  나이가 차도 레벨 40이 될 때까지 환생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 승단이 나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조용한 이멘마하.  여긴 여전히 버림받은 도시인 듯.  하긴 타라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멘에 사람이 늘면(?) 라마쥬는 이멘을 버리고 타라로 이사가야겠지.  사람렉에 쩔기는 싫으니 사람 없는 곳으로 이사가는 건 당연한 것
– 사람이 정말 많이 줄었나보다.  올 2월즈음의 엔프로텍트로 인하여 멀티노기가 막힌 이후로 실제로 플레이하는 유저들만 남았을텐데 이제는 1. 2채널만 혼잡일 뿐 나머지 채널은 조용하기 짝이 없다.  덤으로 축포알바를 뛰어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채널이 혼잡이 뜨더라도 그 혼잡밀도가 낮기 때문에 고급알바를 따기가 어렵다.  그로 인해 유저의 감소를 느낀다
– 야금 6랭크 달성.  남은 ap를 모두 야금에 들이붓고 나니 0가 되었지만 어차피 또 나이 먹는 것으로 따지면 5~6정도를 얻을 수 있는 게 있으니 다음에는 어떤 걸 올려야할 지 약간 생각을 해 봐야겠다.  올려야할 것은 많지만 정작 어떤 것을 올려볼까.  야금을 다 했으니 역시 매그넘을 마저 올릴까?
– 할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어쩐지 맥이 빠지는 듯한 상황.  슬럼프인지 혹은 게임 자체가 싫어진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2~3일에 한번씩 접속하여 가끔 하던 플레이를 하는 정도.  적어도 다음 시즌이 오기까지는 이런 생활이 게속될 듯 한데 다음시즌에도 무언가 변화가 없다면 더더욱 멀어질 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힐러집 알바는 2900회를 좀 넘었더라만


내게 있어 다른 세상을 보여 준 마비노기.  그리고 에린.  영원한 것을 바라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라마쥬와 함께 있어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오늘 한 번 접속해봐야 할 지도…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마비노기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