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시즌2로 올라오면서 약간 바뀐 게 있었더랬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달가운 편은 아니지만
1, 키아초급을 가는데 있어 상당히 번거로워졌다
– 이전에는 본캐가 키아초급퀘스트를 클리어해두면 두고두고 데이안에게 통행증 삥을 뜯어 편하게 약초학 수련을 할 수 있었더랬다. 2시간에 12번정도 돌 수 있었던가? 그렇게 해서 약초학 B랭크까지 오게 되었는데 시즌2가 되면서 울라의 튜토리얼이 슬쩍 바뀌며 본캐가 쉽게 키아초급 던젼을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통행증을 주는 NPC는 레이널드로 바뀌었고 키아초급퀘스트를 클리어하지 않은 캐릭터에 한해서 통행증을 주게끔 변경되었으니 귀찮아서 키아초급을 깨지 않은 부캐를 활용하면 어떻게든 할 수 있지만 그 방법이 상당히 번거로운데다 “유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 깨끗하게 키아초급은 포기하게 되었다. 덕분에 돌게 되는 키아일반은 키아초급에 비하여 길이도 길어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덕에 현재 허브누를 사야할 지 말아야 할 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데브캣, 날더러 펫 사라는 무언의 압박이냐?
2, 티르코네일 소환장
– 매일 현실시간으로 하루에 하나씩 오는 “수상한 인첸트 퀘스트”. 처음에는 초보퀘스트의 버그인 줄 알았는데 공지를 보니 매일 하나씩 유저들에게 배달되는 퀘스트란다. 그런데 보상물은 하나같이 저 수상한 퀘스트일 뿐, 다른 게 없다. 그것도 시간제한이 걸려있다, 스샷과 같이. 현재는 멘델리온, 말콤, 피르아스, 케이틴이 돌아가며 퀘스트를 내 주는데 이게 참 속 쓰린 퀘스트다. 하나같이 피같은 양털, 달걀, 나무장작, 보릿가루(사실 이건 좀 번거롭긴 하지)를 요구하기 때문인데 가장 피곤한 건 극과 극을 향하여 달리거나 밀랍을 타고 날아가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차라리 돌아가면서 8월은 티르, 9월은 던바, 10월은 이멘, 11월은 반호르, 12월은 캘라(엘프와 자이언트는 각각의 마을)라는 식이라면 모르겠는데 이 제작사는 한 번 올린 스크립트의 변경은 쉽게 하지 않으니 죽자고 티르에서 사람을 불러올리게 되는 셈이다. 하기도 어정쩡하고 안 할 수도 없는 수상한 인첸크 스크롤 퀘스트. 개인적으로 이 퀘스트를 “티르코네일 소환장”으로 부르고 있다. 군에 다녀온 길드의 어떤 분은 “예비군 동원훈련장 같아서 싫어진다”라고 하시더라
조금씩 달라진 에린. 그리고 그 환경에 서서히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유저들. 과연 데브캣은 무엇을 하려고 이런 걸 올려놨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본다
초보퀘스트 강화라고 되어있던데, 매일 오니 좀 귀찮긴 하더군요. (전 티르 쿠폰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npc랑 친해지면 친구 타이틀을 준다는데.. 전 간간히만 해서 모르겠어요. 재봉키트나 몇개 들고다니면서 잡역 만들어 인챈수련이나.;; (가끔 쓸만한 인챈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키초가 패치 된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이제 한방골렘 어디서 따나..;;;
추가하자면, 마비/애니메이션/일상잡담 카테고리의 다음글 표시는 여전히 안 뜨는거 같습니다.;ㅇ; (저만그런가요.;;) 같이 글이 많아도 트랙백 카테고리는 밑에 < 1 / 2 / 3 / ... > 뜨는데요.;
음, 저도 키초 쿠폰이나 하나 만들어둬야겠군요. 많이 귀찮게 되었으니까요. 스킨의 문제는 제가 옵션을 임의로 조정해서 그렇게 나온 듯 합니다. 이전처럼 글과 타이틀이 함께 나오는 구조에서 일방적으로 타이틀만 보이는 구조로 바꿨더니 그걸 적용하지 못하는 모양이네요. 그렇게 따지면 이건 텍스트큐브 자체의 버그(?)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