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의 절반을 보내며…

2007년 계획! 잘 지키고 있나요?

2007년도 반년이 지나갔는데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잘 세우고 있는가? 에 대한 대답이라면 “아니오”라고 답할 수 있겠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자꾸 도망만 가고 있고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물 흐르는대로 살아가는 인생을 반년간 보내다 5월에 들어온 아르바이트 제의마저 차 버리면 그야말로 폐인밖에 더 되겠느냐는 생각에 수락하여 내일부터 6개월간 길지 않은 돈벌이에 나서게 된 것만 하더라도 큰 용기를 가져야 할 일이 아니었을까 한다

목표는 잡혀있지만 그 벽이 너무 높다는 생각에 지례 겁먹고 도전해 보려 하지도 않고 자꾸 도망만 가고 있고, 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으니 제대로 집중이 될 리 만무하겠으니…. 다이어트 계획도 “케 세라세라”가 모토이다보니 다이어트는 커녕 오히려 체중만 늘어 체력이 약해진 걸 느끼게 된 순간 ‘6개월간 대체 난 뭘 하며 살았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앞으로 남은 6개월. 결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남은 기간동안만큼은 무언가 제대로 이룰 수 있게끔 자신을 다잡을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으면, 혹은 다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계기가 있으면 좋겠다. …이러면서 또 도망가지…;;;

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 삶이거늘 인간은 늘 안락함를 갈망한다. 현재의 욕심과 안락함에 몸을 맡기면 미래가 괴롭고, 꿈과 이상에 몸을 맡기면 미래가 즐거울까?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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