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보내며…

어린 시절에는 장애가 있든 없든 뭐든 하나만 잘 하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에 세상은 전문적인 멀티플레이어를 요구하고 있고 그에 맞는 자격을 갖지 못하면 세상에 나와보지도 못하고 날개가 꺾여 ‘세상’이라는 정글에서 도태되기 시작하고 있는 자신을 알게 되었을 때 참 씁쓸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돈’이라는 물질은 필수불가결한 물질이 되어 자신을 옭아매고 있었고


어린이날.  모든 어린이들이 해맑고 순수하게 자라나 멋진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어른들이 만든 어린이들을 위한 날.  그러나 과연 그런 어른들은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꾸던 꿈과 희망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어쩌면 기억하고 있는 사람 자체가 아주 드물지도 모른다.  나 역시 까마득히 잊고 있다 문득 이런 날이 되니 떠오른 걸 보면 말이다


여느 달보다도 행사가 많은 5월.  그 중에서 가장 휴일을 먼저 맞는 기념일인 어린이날을 보내면서 과연 나는 어린 시절에 꾸던 꿈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지, 어떤 꿈을 꾸었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문득 생각해보는 날이 되었다.


내가 꾸던 꿈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기억에서조차 잊혀져가는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  그건 과연 무엇이었을까?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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