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이라. 확실히 요즘들어 pc에 의존하는 경향이 지나치게 높아져 이게 없으면 아무 것도 못 할 것 같지만 오히려 없으면 좀 더 마음 편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pc가 없어지면 당장 블로깅을 못 할테니 자연적으로 블로그는 황폐화되는 게 당연한 건가
이제까지 읽지 못했던 책들을 모두 읽고 그에 대해 곰곰히 생각도 해 보며, 하지 않았던 공부를 다시 손에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그에 따라 자신의 미래가 좀 더 바뀔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망상도 해 보고, 너무 책만 보고 있으면 지겨울테니 가까운 해변가를 걸어보기도 하고 그에 따라 운동도 좀 해 보고….
음, pc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해 보고 싶은 게 많기는 하네. 그만큼 내가 pc에 의존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인터넷/pc 중독인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아마 나도 그 뷰류에 들어가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느끼는 교훈 하나
기계는 인간을 편하게 하지만, 인간은 그 기계로 인하여 나태해진다. 나태해지고 싶지 않으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라
pc 가 없으면 일을 못하는군요… 흘흘.
pc로 많은 것이 가능해졌기에 없으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또 다른 방법이 생기는 게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게 없으면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나 그 가능성이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기계가 인간을 편하게 만들긴 했어도 인간은 또 그에 따라 일거리를 늘리니까요(의미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