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세무 2급을 합격하다

새벽에 한국세무사회에 접속하여 결과를 확인해 보니

이게 되네….???

사실 이론은 반 사상누각이었고(3주만에 봄에 배운 지식을 죄다 까먹은 초단기 기억력) 실기도 워낙 입력할 양이 많아 할 때마다 대환장파티를 벌였던데다 시험을 치러 갔더니 교재에 안 나오는 걸 시험문제로 내 놨네?(출제자가 일부 수험자들을 물 먹이려고 작장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

1차적으로 이론에서 점수를 많이 따고 실기에서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부분점수를 생각보다 많이 얻었던 모양이다. 지난 전산회계는 44%정도의 합격율이었는데 이번 전산세무2급은 합격율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지만 여하간 합격했다는 데는 기쁜 일이다.

또한 올해 하고자 했던 일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었으니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워보려고 하는데 이게 1년을 배워도 진도가 지지부진하다보니 참 난감한 게 역시 외국어는 쉽게 배우는 게 아닌 모양이다(영포자의 삶을 산 게 30년이다…지금와서 배우려니 힘들지…)

이걸로 자격증은 8개째. 올해 딴 자격증이 4개.
참 열심히 일상을 돌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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