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설치

오늘 아침에 윈도우11 프리뷰 버젼 사이트가 열렸다는 소식을 보고 다음주의 휴일에 테스트 작업을 해 볼까 싶어 미리 이미지 파일도 받아놓고 해당 링크 위에 있는 파일도 받아놨더랬다.

순전히 설치가 되냐 안 되냐를 테스트하려고 버튼을 눌렀는데….

업그레이드 설치가 되어버리네? …내가 뭘 잘못 읽고 이걸 받았나 보네…;;;

결국 수업은 휴대폰으로 돌려서 듣고 설치를 진행했는데 사실 업그레이드 설치는 30분정도 걸리더라(요즘 재설치든 클린설치든 설치에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는다. 설정에 시간이 많이 걸릴 뿐…). 그러나 늘 그렇듯이 업그레이드 설치는 내게 시련을 주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운드 먹통(!?) 오류였다. 주로 이용해야 하는 zoom의 사운드가 되다 안 되다를 반복하다보니 따로 인강을 듣는 사이트마다 연결해보니 아예 소리가 안 들리는 상황이 발생(아놔…)

원인을 따로 찾을 수 없는데다 우연찮게 이 오류를 잡는다해도 다른 곳에서 다른 오류로 애 먹을 거면 차라리 클린설치가 낫겠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ISO파일 만들고 그래픽카드, 프린터의 최신 드라이버도 받아두고 클린설치를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 보드 제조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바이오스가 하나 업데이트 되어있기에 이것도 실행

무사히 설치는 완료되어 나오는 화면을 보니 눈이 엄청 아프다. 지난 윈도우 10처럼 어두운 파란 분위기가 아닌 아예 밝은 파란 분위기로 바뀌어 결국 고르고 골라 그나마 눈이 덜 아픈 현재 테마로 고정할 수 있었다. 참고로 클린설치를 하다보니 개인설정이 싸그리 날아가 마우스 설정은 다시 해 줘야 했는데 이게 다음에도 또 설정이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다(윈도우 10은 남아있던데…)

일단 윈도우 11이라 쓰고 윈도우 10의 업데이트 버젼이라고 할 정도로 크게 변화된 점이라면 삭제나 복사 같은 자주 쓰는 기능들은 아예 아이콘화해버렸기 때문에 마우스 우클릭을 했을 때 볼 수 있는 옵션의 길이가 많이 줄어드는 등, 디자인적인 면과 원드라이브를 강제로 사용하지 않게 설정이 바뀐 게 크게 와 닿았다. 아무래도 태블릿이나 폰에 호환시키다보면 데스크톱도 자연히 UI가 이쪽으로 바뀔 수 밖에 없는지 점점 휴대용 기기에 맞춰지는 느낌을 받았다

클린설치를 한 이후 현재까지 크게 오류내는 프로그램은 못 찾았는데 가장 걱정했던 게 오전의 오류를 냈던 zoom의 사운드문제도 해결했고 세무회계 프로그램인 케이렙도 별 문제없이 돌아가는 듯 해서 설정을 대충 마치고 나니 수업이 끝나더라(…)

하루종일 수업도 듣는 둥 마는 둥 할 정도로 식겁한 하루였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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