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9 올인원타워 구매후기

요즘 LG에서 A9청소기 먼지통(!?)을 별도로 판다고 해서 넷을 뒤졌더니 상당히 끌리는 물건이더라. 물론 가격은 안에 모터가 들어가다보니 내 32인치 모니터와 동급의 가격을 보유하고 있었다.

원리는 충전한다고 청소기를 거치하고 버튼을 누르면 뒤의 뚜껑이 열려 안의 먼지봉투로 먼지를 흡입하는 구조인데 이걸 봤을 때 15년 전의 봉투형 유선청소기가 생각나더랬다(…) 결국 집에서 때마다 먼지를 버리러 밖에 나가서 청소기 본체와 최대한 멀어져 먼지통을 두들겨대는 짓은 안 해도 되지만 역시나 이것도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기존 충전대보다 모르긴 해도 전기는 더 많이 먹을 것 같아보였다.

근군에게 연락하여 구매한 뒤 배송을 받았는데 1차는 모델을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설치 퇴짜맞고 2차에 제대로 설치가 가능하여 진행할 수 있었다. 원래는 청소용구함 위에 충전대를 놓고 썼었는데 이 제품은 평평한 바닥이 아니면 안 되는지 청소용구함을 치워야 했고 때마다 문을 열어 숨어있는 흡입구를 꺼내야 하거나 물걸레키트를 외부에 보관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넓은 면적을 요구했다. 사실 저 정도의 면적도 모자라는 편이라 실제로 주 사용품인 침구청소키트나 물걸레청소키트때문에 저것보다 더 오른쪽으로 놓고 사용하다 먼지통 비울 때 물걸레키트를 빼고 진행해야 할 것 같긴 하지만.

설치는 배송기사님이 해 주셨는데 현재 A9의 최신형은 5번째 모델이고 내가 갖고 있는 모델은 3번째인지라 큰먼지필터는 나라도 교체 할 수 있었으나 뚜껑부분은 개조가 필요한 부분이라 이 부분은 기사님이 해 주셔야 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뭔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도 아니고…. 싶은 생각이 문득 스치고 지나가긴 했지만…;;;
주의사항을 모두 듣고 실제로 이용해 보니 머리카락은 모르겠고 먼지는 잘 빨아들이는 걸 확인했다. 단, 먼지를 비울 때 소리가 3분정도 나는데 이게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수동으로 놓고 쓸 것을 권하더라.

우리집은 머리카락보다 먼지문제가 더 크기에 현재로서는 대만족이다. 그러나 보통 3개월정도 한다는 소모품은 아마 그 전에 다 차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드니 다음달에 A9 배터리 효율하락으로 AS 갈 일이 있는데 그 때 추가로 두어장 더 구매해야 할 것 같다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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