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나

LG전자 휴대폰사업 철수 – 네이버뉴스(by 헤럴드경제)

오늘이 만우절이라 만우절 행사를 대기업이 치르는가 싶은 생각은 드는데…

개인적으로 난 siri를 버릴 수 없기에 아이폰만 주구장창 쓰고 있지만 아버지께선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해야 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삼성은 비싸고 쓰기가 싫었기에 차선책으로 LG를 골라 사용했었었다. v20을 만족스럽게 사용하시다가 결국 배터리광탈+버벅임에 못 이겨 작년 여름에 G8로 기변하셨는데 아마 내년엔 진짜로 울면서 삼성폰을 쓰던지 직구로 구글 레퍼런스인 화웨이를 쓰던지 해야 할 것 같다. 어머니도 무조건 가벼운 폰을 주장하셔서 v40을 골라드렸는데 어차피 올해~내년에 나오는 아이폰으로 갈아 탈 예정이라 사실 LG폰에는 크게 미련은 없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꼽은 LG폰의 문제는 딱 하나였다
OS 사후서비스가 정말 개판이었다는 거

게임을 하는 등, 빡세게 사용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거의 고장도 안 나고 잘 굴러가는 폰인데 OS 사후지원이 1년이 지나면 완전히 가뭄의 콩같은 이미지가 되어버리다보니 아이폰을 쓰는 내 입장에선 “이게 뭣이냐”싶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험하게 안 쓰고 고장 안 낼 자신이 있으면 아이폰이 더 나을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하나의 브랜드가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해 몰락의 길을 가다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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