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화폐 동백전을 탈퇴하다

동백전 사업자 변경 뉴스 – 연합뉴스

결국 KT가 미적미적 거리다 다른 사업자에게 저걸 뺏긴 모양인데 개인적으로 현금을 안 쓴 지 3년이 넘은지라 동백전을 쓸 일이 거의 없어 어머니께 소개만 시켜드리고 가입만 해 놓은 채, 카드조차 발급받지 않고 있었더랬다

저 동백전이 있는 이유가 지역화폐로서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연결하여 결제를 좀 더 편리하게 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함이었으나 작년에 오픈하자마자 파격적인 캐쉬백을 자랑했던지라 여름즈음엔 결제액에 한도도 생기고 연말즈음에는 결국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더랬다.
개인적으로는 부모님 세대같이 주로 현금을 사용하던 세대들에겐 좋을지 몰라도 카드생활이 주력인 나나 그 이후 세대들은 카드결제가 되는 곳이 주 거래처라면 파격적인 캐쉬백이 있지 않고선 굳이 사용하던 카드를 버려가면서까지 저걸 쓸 이유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카드를 안 받는 업장은 아예 저 동백전 조차 안 받으려 하니 카드를 쓰나 동백전을 쓰나 같은 거니까.

또다른 개인적인 이유로는 이 앱 자체의 UI 중 글자폰트가 작아서 공지사항이든 뭐든 읽을 수가 없기도 했다. Siri를 시키면 된다지만 이거 볼 때마다 부르기도 좀 뭐 하고…;;;

일단 사업자가 바뀐다고 안내문자가 와서 미련없이 탈퇴하기로 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서 탈퇴할 수 있는 게 아니고 APP을 다시 깔아야 하더라(…) 그래서 깔끔하게 탈퇴하고 연휴가 지나면 자동이체도 끊어놔야겠다

과연 바뀐 사업자는 얼마나 좋은 메리트로 주민과 소상공인들 사이를 잘 연결할지 모르겠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잡담에 포함되어 있으며 태그: , , , (이)가 사용되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