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직업이 없는데다 코로나라는 이유로 외출을 거의 안 하고 있는 상황인데 날이 좋아 간만에 시외로 외출을 해 보기로 했다
1, 시외 드라이브는 좋은데 공기는 썩 좋지 않더라. 벌써부터 황사가 난리를 치면 올해 봄은 숨쉬기 참 힘들겠네(빨래건조도….)
2, 주위 풍경을 보니 참 뜬금없는 곳에 아파트가 불쑥불쑥 솟아있는 걸 보게 되었다. 주위에 상가나 공단이 있으면 그 주거욕구를 해소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이라도 하겠는데 주위를 보면 허허벌판인데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걸 보면 대체 뭔 생각으로 저걸 지었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어딜 가나 코로나19로 인해 앉아서 밥을 먹기 힘든 분위기가 되었다. 결국 가져간 간식을 차에서 먹는 게 가장 베스트였기에 휴계소는 화장실만 딱 다녀오는 분위기. 그런데 도로에 차는 적어도 휴계소에 사람은 많더라(…다들 어디서 오는 거야…?)
4, 도로는 발달이 되는데 그 변화가 상당히 빨라서 시내운전을 주로 하시는 아버지께서 고생이 많으셨다. 다음엔 미리 네비로 모의주행이라도 해 보고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돌아오는 오후 4시정도 되었는데 시내는 차로 도로가 꽉꽉 차는 걸 경험해보고 확실히 토/일요일은 움직이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