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그램이 재미가 없다

쉬고 있으면서 가끔 TV를 보다보면 정말 재.미.가.없.다

버라이어티든 뉴스든 드라마든 대담이든 뭔가 돈은 많이 들여서 화려한 느낌은 많은데

너무 한쪽으로 몰려 프로그램이 구성되어있는 게 그 첫번째 이유이고
그로 인해 식상하다거나 의도가 지나치게 뻔히 보이고
한사람이 여러 방송에 중복으로 나오니 참신함이 떨어지고
뉴스도 정보전달의 목적보다는 프로파간다 목적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나부터도 전혀 흥미를 가지지 못할 정도의 프로그램들로만 돌아가고 있는 게 보이는 게 아닌가.
적어도 밥 먹을 때는 뉴스를 듣긴 하지만 원래부터 드라마는 행동과 대사를 파악해야 해서 알아먹기 힘드니 안 보는 편이긴 했는데 가요프로그램이나 토크프로그램같은 건 적어도 이런 행동과 대사에 대한 압박감이 덜해서 많이 보던 편이었는데 일하면서부터 잘 안 보게 되었던 것 같은데 이게 10여년이 지나 퇴화했다고 해야 할 지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해야 할 지 좀 애매한 상태이긴 하다

차라리 유투브 게임공략 방송을 릴레이로 보고 있는 게 더 시간은 잘 가는 편이더라

어느 인터넷에서 봤는데 애들이 요즘 TV를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안 본다는 말이 새삼 공감이 간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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