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당근마켓 거래를 해 보았다

스위치를 사면서 갓겜이라고 일컬어지는 젤다 야숨을 같이 구매한 건 좋았지만 이게 팩이다보니 일단 현재 풀려있는 게임들(링피트와 DQ 11)을 다 하고 난 뒤에 하겠다고 패키지를 뜯지도 않앗는데 점점 팩을 갈아끼는데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졌더랬다. 그렇다고 이걸 당장 플레이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DLC도 사야할 거면 차라리 DL판이나 DL합본판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에 당근마켓이라는 중고매매 어플을 알게 되었는데

일단 시세를 보니 45,000~50,000원의 거래가가 형성되어있고 개봉이냐 미개봉이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나오는 걸 알 수 있었기에 일단 내 건 미개봉은 맞으니 50,000원에 올렸더니…

20분만에 3명이 모여들었다(…)

이게 이렇게 인기가 좋은 제품이었나? 다들 DL판 사서 플레이하는 거 아니었나? 설마 요즘 소식이 들리고 있는 젤다 무쌍의 힘에 힘입어 이렇게 반응이 좋은가?

시간약속과 장소를 잡고 기다리고 있으니 거래자가 오더라. 거래자는 예의바르게 현금을 내게 건네주고 난 물품을 건네주고 상대를 평가하면 거래성립(…)

개인적으로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현금을 받으면 입금하러 은행에 가야 한다는 게 번거롭긴 했으나 이건 내가 입금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었고 처음 거래를 하다 보니 지역범위 설정을 적절히 했어야 했는데 어플 기본값으로 하다보니 진짜 먼 곳에서도 컨텍이 오더라.

여하간 얼떨떨하게 중고거래를 해 봤는데 첫 거래자가 아직 내 평가를 하지 않아 호불호를 따지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굳이 택배거래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물건과 돈의 회전이 수월하다는 게 장점인 듯 하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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