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 라이센스 만료를 두고 고민하던 중에 알게 되었던 비트디펜더 60% 세일 소식에 홀려 안티바이러스 2년짜리 3pc를 냅다 질렀었다. 라이센스 비용도 비용이지만 집에 pc가 두 대이며 2년간 신경 끄고 살고 싶었고 무엇보다 카스퍼스키가 윈도우 10으로 오면서 말썽이 잦아진 탓도 이유가 되었었다
그런데 올해 또 비트디펜더가 60% 세일을 하네? 얘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리고 이런 행사를 하나? 그런데 내 라이센스가 400일 정도 남았는데 이걸 또 사면 덮이는 거 아냐? 사야 해? 말아야 해?
이런 의문을 품고 고객센터에 메일로 문의한 결과
1, 같은 제품군의 라이센스는 연장의 개념. 기존 라이센스가 400일 남았어도 새로 730일이 추가되어 1130일로 합쳐지게 됨.
2, 상위제품군으로의 이동(안티바이러스 -> 인터넷시큐리티)은 전의 제품군이 덮이는 건 맞는데 이 때는 반드시 활성화하면서 이용자에게 물어본다고 함. 그러니 이용자는 여기에 조심하면 앞의 라이센스가 날아갈 일은 없음
3, 현재 행사코드는 당장 활성화를 하지 않더라도 2년, 5년 뒤에도 활성화가 가능한 코드라고 함(응? 그런데 FAQ에는 그러지 말라고 하드만…;;; 5년 안에는 반드시 활성화 하라던데???)
이런 답변을 받았으니 안 지를 수 있겠는가.
당장 질러서 코드를 받은 후 비트디펜더 센트럴에 접속해서 코드 등록을 하니 팝업이 하나 뜬다
"기존 제품이 있네요. 연장하겠습니까? 취소하겠습니까?"
당연히 연장할 계획으로 산 거니 연장버튼을 누르니 위의 그림과 같이 약 1,100일정도의 라이센스 기간이 나온다.
오오, 이걸로 3년간 백신은 신경 끄고 살아도 될 것 같아~~~!!
…그런데 내년에 얘들이 또 이런 행사를 하면 어떡하지?
코드 연장일수에 제한이 있던데 내년엔 쉬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