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안 하던 짓을 하는 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윈도우 10으로 바꾸고 오피스 프로그램을 기존 것을 사용할 지, 요즘 할인하는 한컴오피스 Neo를 사서 쓸 지 고민을 좀 했더랬다. 사실 관공선에서 일하는 입장에선 한글은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그건 사무실에서나 쓰는 거지 집에선 딱히 쓸 일이 없긴 한 건 사실이다. 그러고보니 2년 간 좀 많이 쓰긴 했네, 레포트 쓴다고.
한컴Neo를 보니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 지원이 잘 된다기에 2010에서 블로그와 연결이 잘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한 줄 알았다. 물론 그 외에도 바뀐 기능이라거나 번역이라거나 점자출력(점자프린터 없음)이 많이 땡겨 1pc용을 질.렀.다!!
요즘은 희한한 게 esd라도 프로그램 본체파일을 서버에서 받는 게 아니고 적은 용량의 인스톨 프로그램을 배포받아 시리얼을 먼저 입력한 후 본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방식으로 바뀐 듯 했다. 하긴 인터넷 속도가 옛날만큼 느리지 않으니 크게 속도에 구애받을 일은 아니지만 어차피 차후에 패치파일을 다시 뿌릴 거라면 아예 배포 초부터 패치까지 다 해결된 걸로 내려주면 안 되었냐, 한컴?
그렇게 설치한 한컴오피스이긴 한데 실제로 기존 기능은 아직 제대로 사용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고 가장 관심이 있었던 블로그 api 기능을 사용하려 했으나….
역시 안 되는구나….Orz
왜 내 사이트는 연결할 수 없다고 뜨는데?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뒤지니 xmlrpc.php라는 문구를 넣어주라기에 넣어서 시도해봤지만 안 되더만!!
워드나 원노트에선 군말 안 하고 잘 되는데!!
내가 ms 계열을 블로그 api로 쓰지 않는 건 그 미칠듯이 넓은 줄간격 때문에 안 쓰는 건데!!
그래서 일단 1차 좌절을 하고 다음 십질에 돌입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