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스트코 아멕스 카드 발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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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위해 이번엔 내가 도전했다.  부모님이 회원권을 갖고 게셨지만 갱신하지 않은 지 3년이 넘었으므로 갱신하려면 3년치 회비를 다 물고 시작해야 한다기에 내가 만들어버리기로 한 것인데 인포메이션 센터 앞을 보니 코스트코 장바구니가 보여 이건 어떨 때 주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삼성카드로 회비 자동납부 신청하면 주는 거란다.  이 장바구니가 좋았던 것이 방수가 되는 물건이라 궂은 날씨에 장보고 들고 다니기 좋다는 어머니의 평가가 있어 약간 고민을 했으나.

코스트코는 삼성카드와 현금만이 결제수단인데 회원가입신청서 작성하는 코너 옆을 보니 삼성카드 신청을 받는 설계사분이 계셔 회원권 만드는 김에 삼성카드도 신청.  카드 이름이 코스트코 삼성아멕스카드 였던가?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카드는 NH와 SC인데
– NH : 주 사용 카드.  즉시불결제+일시불결제 이용
– SC : 어머니 국민연금 납부 + NH 카드 안 되는 가맹점 이용+일시불결제 이용(BC는 안 먹어주는 곳이 거의 없으므로)

여기에 코스트코 결제용으로 삼성카드를 더하려 한 것이다.  저 NH와 SC는 은행기반 카드이기도 하고 주 거래은행이며 이미 들어놓은 적금을 기반으로 만든 것이기에 발급받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전업 카드사는 이번이 처음이라 통과가 될 지 의심스러웠었다


일단 신청이 9/25 밤인데다 9/26~9/29까지 추석연휴였으므로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는데 10/1에 심사전화가 오더라.  직장명 물어보고 차후 변동사항이 생기면 알려야 하는 의무를 고지하고 한도는 얼마이며 카드에 쓸 비밀번호를 누르라기에 비밀번호 입력하고 신청 당시에 계좌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다른 계좌로 바꿀 수 없느냐고 문의하니 흔쾌히 된다고 하기에 냅다 주 출금계좌로 연결하고 배송완료까지 5일정도 기다리라는 안내를 받고 전화를 끊었다

다음날 아침 8시 경에 문자가 오길래 봤더니
"삼성카드 오늘 중에 배송합니다"

헐….;;;  그리고 실물카드를 10시에 수령
봉투를 열어보니 한도가 800만?
뭐야, 얘들이 나의 뭘 믿고 이렇게 한도를 많이 준 거야?
전업 카드사들은 다 이러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고 카드등록을 한 후 퇴근 후 코스트코에 가서 연회비 자동이체 및 삼성카드에 회원권 이식작업을 모두 끝내고 장바구니를 받은 후 물건을 구매하여 결제까지 되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듯 하다


그나저나 이렇게 하나둘씩 카드가 늘어나면 오히려 곤란하지 않을까?

砂沙美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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