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겪은 게임관련 이야기

지난 금요일부터 줄창 게임으로 달렸네


1, 금요일에 다시 테라에 들어가봤더니 누군가가 접속되어 있어 AAru군인 줄 알았다.  어쨌든 토요일에 하기로 한 아르곤의 여왕 마지막 파트를 플레이하기 위해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역시 꾸준히 한 사람들은 다르더라.  옆에서 멍때리며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끝.  확실히 이 게임은 배경이 참 예쁘다.  한참 찍다가 나와 AAru군에게 물어봤더니 접속한 사람은 자신이 아니었다고 하더라(…)  그의 지인이며 테라인벤에서 웹툰을 연재하는 탈라크라는 작가분이라고(헉…!!)  경험치 *2 쿠폰을 주길래 일단 1일치를 쓰고 돌렸더니 갈 수 있는 곳은 새 지역 정도?  그런데 장비가 예전에 비해 별로 안 좋아진 건지, 아니면 몹이 세진건지 몰라도 필드몹이 데미지가 잘 안 박히고 오래 버텨야 하는 문제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일단 새지역을 하는 거 보다 그냥 게임을 멈추고 있는 게 나았으려나?  참고로 비공정에서 이벤트 보스를 한참 못 잡아서 헤멨던 거 생각하면 썩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

2, EA가 심즈2 풀팩을 무료로 풀어버렸다.  이 정보를 보고 얼씨구나 하고 오리진에서 다운받았더니 무려 13GB.  예전에 심즈 2를 어둠의 루트로 이용하다 마음에 들어서 심즈 3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이런 옛날 게임 용량이 이렇게 무시무시했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역시 발적화의 심즈 시리즈.  그래도 나도 사장님 기능이 있는 2가 더 재미있을지도 모르지

3, 크루세이더 킹즈 2 카페에서 어느 분이 캐릭터 인물 초상화를 2D로 만든 모드를 배포하길래 받아서 적용시켰다 한참 배를 잡고 웃었다.  수염만 있으면 정말로 적절했겠는데 아직 수염이 구현되지 않았다는 것과 어떤 집안은 철저히 대머리를 유지하는 것, 아랍 쪽의 어떤 집안은 점눈을 유지하던데 일일이 이걸 그렸다고 생각하니 만든 분들의 정성이 참 대단하더라.  그나저나 이렇게 플레이하려면 기존 걸 지우고 해야 하나?

이번주는 학교도 쉰다고 정시에 퇴근했더니 뭔가 기분이 묘하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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