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3 – 콩닥콩닥 캠퍼스 플레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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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이 게임에 있다고 해서 샀다, 어떻게 구성되는지 궁금해서(…)

일단 심을 만들고 대학에 보내려고 한 가족을 잡고 테스트를 해 봤는데 대실패.  그 이유인 즉, 청소년은 수능은 칠 수 있어도 바로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것.  적어도 청년이 되어야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 테스트 가족은 싹 접고 새로 청년심을 하나 만들어 문라이트 풀즈에 내려보냈다.

그리고 대학 마스코트 심이 오기를 기다려 받아야 할 물품을 받고 수능을 쳤더니 적으나마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성적이 나와 입학절차를 밟아보려 하니 빠듯하게 수업을 꽉 채워 듣고 싶으면 역시 돈이 제법 필요하더라.  그러나 현재 내 심은 대학을 보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많은 돈이 있을 리 없다.  현실이든 게임이든 돈이 최고인 더러운 세상.

최저학점만 신청하고 2학기를 만들어 여자기숙사로 출발하여 자리를 잡으니 마을에서의 소지금이 모두 이쪽으로 옮겨 온 걸 볼 수 있었는데 의외로 기숙사는 편집모드에서 유저의 돈을 들여 모두 고칠 수 있는 걸 알게 되어 또 한 번 좌절.  젠장…  돈 벌어야 하잖아, 대학 와서도.

내 심이 편하려면 빡세게 벌어야 한다.  수업?  대충 듣고 돈벌이에 집중하자는 심정으로 일일 퀘스트를 해 봤더니 대부분 신체포기각서(…) 쓰기, 장기기증(심은 장기를 주고도 또 생기냐?  역시 게임…), 괴상한 신약 테스트 등의 하드한 퀘스트(?)는 페이가 좋고, 교수 대타로 점수 매기기, 우편물 분류 같은 건 페이가 짜더라.  역시 현실성 최고의 심즈 시리즈.
게다가 기숙사생들은 먹고도 치워놓지 않아 금방 기숙사가 엉망이 되므로 어쩔 수 없이 본힐다를 소환시켰더니 본힐다는 자신의 관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24시간을 집안정리 및 수리하고 있더라.  본힐다 없었으면 이 기숙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몰라


이 게임의 플레이 목표는 대학마스코트와 함께 말춤을 추는 거였는데 돈벌이와 학습에 신경을 쓰다 보니 학생회관 갈 일이 거의 없어 마스코트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어 언제 이걸 클리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砂沙美에 대하여

게임은 게임, 현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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