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강철의 연금술사 리메이크 버전이 종료되었다. 결론은 원본과 같은 형식이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상당히 수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작품이 얼마나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볼 애니가 없어 괴로워하는 나날을 보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전작에서는 윈리가 상당히 불행해졌지만 이번작에서는 에드와 결혼하여 애 둘 딸린 오토메일 기사가 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그러고보니 에드는 알폰스를 데려오기 위해 자신의 연금술을 내던졌으니 평범한 인간이 되어 윈리네 가게 셔터맨(…)으로 취직한 셈이구만. 바라지는 윈리가 다 해 주고, 에드는 공부하러 다니고. 오오? 에드는 좋은 부인을 둔 셈이구나!
알폰스는 싱의 메이와 잘 엮인 것 같고, 린은 새 황제가 된 것 같다. 그런데 머스탱은 왜 콧수염을 기르고 앉아있는겨!? 안 어울린단 말이다!!! 의외로 이즈미 선생은 장수한 듯 보이고, 호문클루스 샐림은 다시 브레드레이 부인 밑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으로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해피엔딩이 된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도 나올 모양이지만 에드의 손자까지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스케일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은 너무 큰 바램이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