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잠자리에 들지만 이번 주는 그렇지 못했기에 pc를 돌리는 것도 귀찮고 psp 갖고 노는 것도 싫고, 그저 집에 있는 책이나 읽으며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더랬다. 그랬더니 11시도 안 되어 피로가 몰려오는데…
나이를 먹어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그 체력을 보충하듯 잠으로 채우고 있으니 이 얼마나 황당한 일인가. 내 나이가 그렇게 많이 먹었나, 라는 자괴감도 들고 그렇게 할 일이 없냐!? 라며 자신에게 열을 내 보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던 모양이다.
동생이 일본의 집으로 돌아간 시간 이후부터 체력보충을 오직 잠으로 때우고 있으니 말이다. 덤으로 체력을 보충한답시고 먹은 것도 있는데 그대로 잠이 들었으니 이들이 모두 살로 가겠구나.
짧은 5일 휴가를 마치고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또 파워풀하게 일해야 할 것 같다.